Ch. 8 Ep. 2: 우리가 움직이자!
스쿨 아이돌 페스티벌 실행위원장에게 전화한 결과, 멤버들은 스쿨 아이돌 페스티벌이 취소된 이유가 올림픽만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고 낙담한다.
바로 그때, 주말에 다 같이 모이자고 호노카에게 연락이 왔다.
호노카
다들 갑자기 불러내서 미안.
치카
모여 줘서 고마워!
호노카
치카하고도 얘기하던 건데,
우린 도저히 스쿨 아이돌 페스티벌을
포기할 수가 없어.
치카
응. 원래는 μ's랑 Aqours, 니지가사키 멤버들이
메인 스테이지에서 함께 공연할 수 있었을 거라 생각하니까,
어떻게든 실현하고 싶어지더라.
에리
갑자기 모이자고 하길래 무슨 일인가 했더니….
두말할 것 없이 나도 같은 생각이야.
다이아
맞아요. 저도 그래요.
호노카
역시 다들 같은 마음일 줄 알았어~!
그럼 스쿨 아이돌 페스티벌이 열릴 수 있도록
실행위원회의 일을 우리가 돕자!
Player
…….
니코
뭐야~
왜 그렇게 멍한 표정으로 있어.
아유무
아, 아니에요!
그, 그냥 놀라서 말을 잃은 것 같아요.
왜냐하면 우리도 같은 생각을 했거든요….
치카
같은 생각?
Player
응! 실은 우리도 같은 생각을 하고
아유무랑 같이 실행위원회에 전화해 봤어.
행사를 개최할 수 있다면 뭐든지 돕겠다고.
카난
아하하! 정말 너답네.
린
우와~ 행동력이 대단하다냥~
카스미
후훗, 당연하죠~
다름 아닌 우리 부장이니까요!
우미
그래서, 실행위원분들은 뭐라고 하셨나요?
Player
…응, 그게 말이지….
[Fade in/out.]
리코
그래… 그런 사정이 있었구나….
마리
공연장 문제에다가 위원회 해산,
행사 초창기 운영진들의 탈퇴까지….
으음~ 어려운 문제가 겹쳤네.
노조미
지금까지 했던 것과 같은 규모나 취지가 아니면 소용없다는 말도
확실히 일리가 있어.
치카
하지만, 그렇다 해도 우리 모두가…
치카
아니, 스쿨 아이돌을 사랑하는 사람들 모두가
스쿨 아이돌 페스티벌을 포기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할 거야.
호노카
응, 그 말이 맞아!
게다가 취소된 원인을 이렇게 확실히 알았으니,
그것들만 해결하면 개최할 수 있다는 얘기잖아?
호노카
아직 희망은 있어!
Player
우리가 힘을 모으면 반드시 잘될 거야!
다 같이 해 보자!
물론 뭘 해야 할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아유무
너가 그렇게 말할 줄 알았어.
엠마
후후후, 왠지 기분이 밝아졌어.
그래, 잘 모르겠다면
다 같이 머리를 맞대자. 좋은 해답이 나올지도 몰라.
코토리
어쨌든 우선 공연장을 찾아야겠네.
그런데 이런 건 어떻게 찾지?
요우
탈퇴한 초창기 멤버들에게
돌아와 달라고 부탁하면 안 될까?
세츠나
…그렇군요.
그분들이 다시 모이면
뭔가 길이 보일지도 모르겠네요.
아이
그런데 말야~ 그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우린 모르잖아?
어떻게 부탁할 생각인데?
하나마루
실행위원장님께 다시 한번
전화를 걸어서 물어보면 되겠네유~
루비
으, 으응. 맞아.
그리고 또… 오래된 정보를 찾아본다든가?
리나
…한번 찾아볼게.
리나보드 [아자☆]
리나
앗… 있다!
여기 좀 봐.
카나타
으음~ 누구야? 봐도 전혀 모르겠는데~
후암… 작은 글씨를 보니까… 졸려….
…쿠울.
니코
뭐야! 어디서 자려는 거야, 일어나!
봐, 여기!! 난 이 사람 본 적 있어.
시즈쿠
네?! 어, 어떤 분이요?
니코
이 카오루코라는 사람. 유명하거든.
스쿨 아이돌 페스티벌을
맨 처음부터 혼자 힘으로 시작했다더라.
루비
루, 루비도 들었어요!
루비
본인이 스쿨 아이돌로 활동한 건 아니지만,
루비처럼 스쿨 아이돌을 정말 좋아해서
다양한 방법으로 도왔다고 들었어요.
하나요
앗! 나도 알아.
꽤 유명한 사람이지!
아유무
왠지 너랑 좀 닮았네.
Player
아니야, 비교도 안 되지!
그런데… 스쿨 아이돌이 정말 좋아서
스쿨 아이돌을 위한 행사를 시작한 사람이라니….
Player
어떤 사람일까?
만나서 얘기해 보고 싶어.
에리
아무튼, 이 카오루코라는 분이랑 이야기를 한번 해 볼까?
다이아
시작부터 관여했던 분이라면 스쿨 아이돌 페스티벌에
대한 열정도 한층 깊을 텐데,
이 상황을 가만히 보고만 있지는 않을 거예요.
카스미
어차피 이번 실행위원들이
먼저 연락해 보지 않았을까요?
그런데도 소용이 없었다는 건….
우미
아뇨, 아직 단언할 수는 없어요.
그 부분도 포함해서 한 번 더
실행위원장님께 여쭤보면 되지 않을까요?
Player
맞아, 그렇게 해 볼게.
어쨌든 부딪쳐 봐야지!
그래도 안 되면 다른 방법을 생각하자.
호노카
응! 할 수 있는 일은 모조리 다 해 보자!
모두
좋아~!
세츠나
저, 저기, 여러분 죄송해요!
슬슬 하교 시간이 다가와서 그런데요….
호노카
아, 오랫동안 붙잡아 둬서 미안~!
그럼 이제 슬슬 갈까?
치카
잠깐만, 호노카!
우리 모처럼 쉬는 날에 이렇게 다 같이 모였으니까…
지금부터 놀러 가자♪
Player
아, 그게 좋겠다!
다들 뭐 하고 싶어?
(요시코) 타락천사들의 소굴, 하라주쿠로!
(카스미) 카스밍, 배고파요~
(호노카) 너희 집에 가고 싶어~
마키
이건 뭐, 어쩔 수가 없네.
다들 각자 가고 싶은 곳에 가면 되지 않을까?
치카
좋아~!!
[Fade in/out.]
???
…실례합니다.
혹시, 학생회장님 계시나요?
학생회 학생
아, 죄송해요.
오늘은 중요한 일이 있다고 하셔서
오전에 귀가했어요.
???
…그렇군요.
항상 그러시는 편인가요?
학생회 학생
아뇨, 가끔요.
뭔가 열심히 하는 일이 있는 것 같아요.
???
…학생들을 앞장서서 이끌어야 할 사람이
사적인 일을 우선하다니….
역시 내가 바꾸는 수밖에 없어….
Contributors to this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