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 5 Ep. 2: μ's 밀착 취재: 2학년
스쿨 아이돌 팬 사이트에서 응모한 μ's 밀착 취재에 당첨된 당신은 기대로 부푼 가슴을 안고 오토노키자카 고교로 향한다.
실제로 만나본 μ's 멤버는 무척 친근해서 당신은 취재에 기대를 품는다.
첫 번째 취재 대상은 누구일까…?
다음 날
Player
우선, μ's 멤버 중 2학년들부터 취재할까 해.
호노카, 우미, 코토리.
다시 한번 자기소개를 부탁해!
호노카
네♪
호노카
코우사카 호노카, 오토노키자카 고교 2학년입니다.
스쿨 아이돌을 처음 본 순간, 나도 해 보고 싶다고 생각했어!
에헤헤. 난 스쿨 아이돌이 정말 좋아♡
우미
소노다 우미, 저 역시 오토노키자카 고교 2학년이에요.
전 호노카가 갑자기 스쿨 아이돌을
하겠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호노카
어쩔 수 없이? 지금도?
우미
후후. 그렇게 생각한 건 초창기 때뿐이에요.
지금은 호노카 못지않은 열의를 가지고 있답니다♪
코토리
우리는 호노카를 정말 좋아하거든.
호노카가 하고 싶어 하면 우리도 하고 싶어져.
우미
코토리!
…뭐, 부정하진 않겠지만요.
코토리
에헤헤…. 전 오토노키자카 고교 2학년 미나미 코토리예요.
호노카랑 우미는 어렸을 때부터 쭉 함께한 소중한 친구라서
저도 같이하게 됐어요♪
호노카
우미는 작사,
코토리는 의상 제작을 담당하고 있어.
Player
스쿨 아이돌이 되기 전부터 사이가 좋았구나.
친구랑 같이 활동하다니, 즐겁겠다!
호노카
응♪
매일매일 정말 즐겁고 행복해.
Player
후후. 호노카다워.
음, 자기소개 다음은..
호노카
저기, 넌?
Player
엇, 나?!
호노카
응! 너도 스쿨 아이돌에 관심이 있지?
Player
물론이지! 실은 나도 스쿨 아이돌을…
코토리
어?! 너도 스쿨 아이돌이야?!
Player
그, 그게 아니라!
니지가사키 학원이라는 학교에서 스쿨 아이돌을
돕고 있다고 할까, 잡무를 맡고 있다고 할까….
Player
작사나 작곡으로 멤버들을 서포트하고 있어.
우미
그러셨군요!
그럼 우린 동료네요.
코토리
작사도 하고 작곡도 할 수 있다니, 대단하다♪
우미와 마키랑 말이 잘 통할 것 같아~
Player
동료라니…. μ's엔 전혀 못 미치는걸….
Player
(하지만, 하지만, 언젠가는…)
Player
…언젠가는 μ's를 따라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거야!
호노카
따라잡을 수 있도록이 아니라… 이미 따라잡았는걸?
스쿨 아이돌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잖아?
Player
엇. 그건 그렇지만….
호노카
오늘은 취재하러 와준 거지만,
너는 우리와 같은 길을 걷는 동료야!
Player
호노카….
Player
(취재하러 온 것뿐인데 손을 내밀어준 호노카의
다정한 마음이… 정말 기뻐)
코토리
네가 와줘서 다행이야♪
우린 더 친해질 수 있을 것 같은걸~
우미
그래도 취재는 제대로 해야 해요.
Player
네!
우미
오늘은 다음 무대에 대해 회의를 할 예정이었으니
취재하기에 좋은 타이밍인 것 같네요.
Player
그랬구나! 운이 좋았네.
Player
(우리보다 훨씬 앞서 있는 μ's는
어떤 식으로 무대를 만들어나갈까?)
코토리
신곡은 마키가 온 뒤에 얘기할 거니까…
무슨 이야기부터 시작할까?
우미
호노카, 뭔가 해보고 싶은 게 있나요?
호노카
그러니까… 음~… 아! 우미,
엄청나게 좋은 가사를 써주세요♡
Player
어, 엄청나게 좋은 가사라니…. (꽤 두루뭉술한 요구네)
우미
엄청나게 좋은 가사' 만으로는 뭘 원하는지 전혀 알 수 없어요!
더 구체적으로 말해달라고 전부터 얘기했잖아요.
호노카
그치만 '엄청나게 좋은 가사'를 부탁하면,
늘 엄청나게 좋은 가사가 나왔는걸♪
코토리
우후후. 그건 우미가
열심히 고민하며 써주기 때문일 거야♪
우미
코토리의 말대로예요.
'엄청나게 좋은 가사'가 부탁하는 것만으로
쓸 수 있을 리 없잖아요!
호노카
허억! 몰랐어….
코토리
당장 떠오르는 게 없어도 어쩔 수 없지.
호노카, 요즘 뭐 재미있는 일 없어??
호노카
재밌었던 일…. 아!
어제 린이랑 같이 라면을 먹었는데,
글쎄 린이 사리 추가가 아니라 다른 라면을 추가했지 뭐야?
Player
음?? (라면? 사리 추가?)
Player
미안. 잘 이해가 안 되는데 다시 설명을….
호노카
응? 라면을 다 먹은 뒤에 사리를 추가하는 게 아니라
다른 맛이 먹고 싶어냥! 이라며 다른 라면을
주문한 게 재밌어서… 저기….
우미
호노카, 그런 재미는 다른 사람이 이해하기는 어려워요.
호노카
윽…. 미안….
Player
(라면을 추가로 주문한 일에서 가사가 떠오르는 걸까?)
코토리
그러고 보니 얼마 전에 새로운 빵집을 발견했어!
카페를 겸하는 곳이었는데 가게가 정말 예뻤어♡
호노카
우와~ 궁금하다♡ 오늘 방과 후에 같이 가자!
우미
미안해요. 다음 무대에 대한 회의라고 했는데,
상관없는 이야기만 하고 있네요.
Player
괜찮아. 그래도… 어떤 무대로 만들 건지
테마를 정하는 것부터 시작하려나 했어.
우미
으으. 제대로 된 의견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μ's엔 당신처럼 야무진 분이 적어서요.
코토리
테마를 정하고 진지하게 회의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Player
하지만…?
코토리
우선은 '좋아하는 것'을 소중히 하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Fade in/out.]
Player
좋아하는 것…이라.
Player
(그 뒤에도 셋의 즐거운 대화가 이어졌지만…
내가 생각하던 μ's의 무대 설계와는
조금 다른 것 같아)
Player
(그때 그 무대는 어떻게 만들어지는 걸까?
궁금한 것투성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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