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얘들아! 우리 아홉 명만이 할 수 있는
굉장한 일을 생각해 보자!

호노카가 니코 같은 소리를 한다냥~

호노카까지 왜 그래?

굳이 말하자면… 드디어 깨달은 거죠.

응. 니코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우리도 드디어 이해했거든.

맞아, 느낌이 딱 왔다니까~!

더욱더 모르겠네….

니코치의 뜨거운 포옹으로 다 해결됐어.

제발 알아듣게 좀 설명해 줘!

아홉 명이서 최고의 추억을
더욱더 많이 만들자는 뜻이야!

맞아, 그러니까 아이디어 좀 내 봐!!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굉장한 걸 해야 하니까!

응응! 전 세계가 뒤집어질 만큼 놀라운 걸로!

둘 다 열정이 대단하다냥….

우미, 좀 말려 봐.

호노카가 불 붙으면 저도 못 말려요.

그러는 우미도 호노카가 막 밀고 나가면
덩달아 의욕을 불태우잖아.

네?!
저는 굳이 따지자면 호노카를 진정시키는 쪽 아닌가요?!

으음… 그럴 때도 있지만 아닐 때도 있지.

코토리! 지금은 제 편을 들어 줘야죠!

난 우미 편이야!

호노카가 제 편을 들면 무슨 소용이에요….

뭐야~ 기껏 제일 먼저 편들어 줬는데~

어휴… 됐어요. 본론으로 돌아가죠.
μ's만이 할 수 있는 굉장한 일이라고 했죠?

오! 좋은데, 우미! 의욕 넘치는 거 봐!

다 같이 아이디어를 내 보자. 다들 뭘 하고 싶어?!
우리만이 할 수 있는 굉장한 일이 뭐가 있을까?!

굉장한 일이라… 만약 실현됐을 때 굉장한 일이라면
아키하바라 돔 라이브가 있겠네요.

μ's의 팬으로 꽉 찬 아키하바라 돔을 보면
평생 남을 추억이 될 거예요.

실제로 이루어지면 정말 멋지겠다!
아키하바라 돔이 꽉 차려면 몇 명이나 와야 할까?

뭐든지 상관없으면 난 영화를 찍어 보고 싶어.
물론 μ's 멤버 아홉 명이 출연하는 내용으로.

재미있겠다! 의상을 잔뜩 준비해야겠네!

네에에?! 저는 연기 같은 거 못 해요!

어머, 다큐멘터리 형식이라면 연기할 필요 없어.

그건 그것대로 부끄러운데요….

그거 좋다, 정말 멋진 생각이야!!
오래오래 남을 기록을 만들고 싶네!
다른 아이디어 또 없어?

어디 보자~
니코는 스쿨 아이돌 페스티벌을 다시 한번 열고 싶어.

다음에는 더 많은 스쿨 아이돌을 불러서
보다 성대하게 개최하는 거지!

그것도 좋지!
그 뜨거운 열기는 몇 번이든 느껴 보고 싶어.

스쿨 아이돌 페스티벌, 하고 싶어!

스쿨 아이돌 페스티벌을 또 개최할 거면
곡 수도 늘리고 싶어.

맞아, 저번에는 더 부르고 싶었는데 아쉬웠어.

댄스 수준도 전보다 훨씬 더 높이고?

당연하지!

목표는 100곡! 어때?

우미, 마키, 힘내!

저희끼리 다 만들라고요?!

표정을 보니 진심인 것 같아, 우미….

다, 당연히 농담이지~! 아하하!

진짜 그렇게 할 수 있으면 굉장하겠다냥.

진짜 해 보자. 우리 아홉 명만의 추억을 만드는 거야.

있잖아, 다음 스쿨 아이돌 페스티벌을 개최할 때는
Aqours, 니지가사키, μ's 애들 다 같이 모여서 합숙하자.

그거 좋다! 마키, 그때는 너희 별장 좀 쓸게.

그 인원이 거기 어떻게 다 들어가?!

밖에 텐트를 치고 지내도 재미있겠다.

스쿨 아이돌 팬 사이트 기획에서 니지가사키 2학년 멤버들이
캠핑에 푹 빠졌다는 영상을 올렸었죠.
캠핑도 괜찮겠네요!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아서 큰일인걸.

오히려 그럴수록 의욕을 자극하지!
다 같이 전부 다 이루고 싶어!

우리는 할 수 있어! 왜냐하면 우리는 μ's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