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 41 Ep. 9: 눈부신 휴게소
버스는 순조롭게 달려서 어느덧 도쿄 코앞까지 왔다. 도쿄에 도착하기 전에 마지막 휴식을 위해 휴게소에 들른 일행은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여행을 즐기기로 한다!
아이
오~ 이거 느낌 좋은데. 꽤 많이 진행했네.
세츠나
명곡이 탄생할 것 같아요!
시즈쿠
다 같이 의견을 주고받은 덕분에 좋은 곡이 나왔네요.
카스미
카스밍은 전국에서 제일 귀여운 스쿨 아이돌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제일 귀여운 작사가도 될 수 있을 것 같지 않나요?
미아
우리 강아지는 전국에서 제일 태평해 보이네.
카스미
강아지 아니거든?!
시오리코
이렇게 멋진 곡이 빠르게 완성되어 가는 걸 보니까
감탄이 나오네요.
란쥬
꼭 시간을 많이 들여야 명작이 되는 건 아니야, 시오리코.
카린
멋진 노래가 될 것 같아. 자연스럽게 공감되네.
리나
나, 이 노래 정말 마음에 들어.
카나타
빨리 부르고 싶어.
Player
고마워. 그런데 후렴이 좀 마음에 안 드네….
Player
좀 더 느낌이 딱 오는 게….
카오루코
휴게소에 들어왔어. 작곡도 좋지만 기분 전환도 해야지.
카오루코
그럼 한 시간 뒤에 다시 모이자!
전원
네~!
[Fade in/out.]
Player
날이 밝기 시작했네. 음~ 공기가 신선하다!
엠마
킁킁… 신선한 버터 냄새네!
시즈쿠
엠마, 선배가 신선하다고 한 건 그 뜻이 아니라….
엠마
에헤헤, 나도 모르게 그만~
맛있는 냄새에는 마음이 끌리거든!
카린
엠마 말대로 참 맛있어 보이는 냄새네.
카스미
카린 선배가 그런 말을 하다니 별일이네요.
카린
나도 지금 이 순간을 최선을 다해 즐기고 싶으니까.
카린
너보다 더 말이지.
Player
어? 나?!
카린
맞아, 난 너에게 뒤처지기 싫거든.
카린
그러니 음식 냄새가 나는 곳까지 달리기 시합하자!
Player
자, 잠깐만~!
엠마
자자, 너도 가자!
아이
두고 간다~!
[Fade in/out.]
아유무
으으음, 맛있다~!
리나
갓 구운 바삭바삭한 애플파이, 최고야. 냠냠.
Player
따끈따끈해서 더 맛있는 것 같아~
시오리코
아, 입에 애플파이가 묻었네요.
가만히 있어 보세요… 자, 닦았어요.
Player
고마워.
아유무
후후훗, 넌 옛날부터 그랬지.
맛있는 음식에 정신이 팔리면 전혀 눈치 못 채더라.
Player
미, 미안. 그치만 이게 너무 맛있는 걸 어떡해.
카나타
카나타도 이런 애플파이를 만들어 보고 싶네~
미아
카나타는 요리 잘하니까 할 수 있을 거야.
카나타
에헤헤, 고마워~
이것처럼 맛있게 만들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카스미
미아코, 카나타 선배는 어떤 요리든지 다 잘해~
저번에 만들어 준 슈크림도 진짜 맛있었다니까~
미아
카나타, 난 미국에서 먹었던 쿠키를 먹고 싶은데….
Player
아, 손바닥만큼 커다란 거 말이지?
나도 단기 유학 갔을 때 자주 먹었는데.
카나타
그럼 카나타가 애플파이랑 미아가 먹었다던
쿠키에 도전해 볼게.
란쥬
얘, 얘들아~!! 큰일이야, 큰일! 엄청난 게 있어!!
아이
이것 좀 봐!
카린
고기만두?
아이
그래 보이지? 하지만 안을 갈라 보면…
아이
짠~~! 탱글탱글한 새우가 이렇게 잔뜩 들었어!!
Player
우와! 맛있겠다!
란쥬
란쥬는 이런 거 처음 봐! 딱 봐도 맛있겠는데!
세츠나
반씩 나눠 먹어요!
엠마
잘 먹겠습니다~ 냠. 음~ 부오노!
란쥬
란쥬도! 냠… 우물우물.
란쥬
하오츠! 맛있다!
카스미
이런 거 왠지 좋네요.
원래는 이렇게 막 먹으면 안 되지만 진짜 즐거워요~
아이
다음에는 다 같이 캠핑하러 가자!
아침 해를 보면서 따뜻한 우유를 마시면 정말 맛있어~
리나
가고 싶어!
리나 보드 [초롱초롱]
란쥬
캠프파이어도 하자!
전에 2학년끼리 갔을 때 했는데 정말 재미있었어!
세츠나
그럼 캠프 합숙을 하는 건 어때요?
낮에는 연습하고, 밤에는 캠프파이어를 하는 거예요!
아유무
후후훗, 다들 하고 싶은 게 많네.
Player
앗.
아유무
…응? 왜?
Player
느낌이 딱 왔어! 후렴의 멜로디! 바로 이거야!
[Fade in/out.]
Player
어때…?
엠마
정말 좋다!
카나타
응응, 가사랑 딱 어울리네~
아이
답답한 기분은 다 날아갔어?
Player
응, 엄청 후련해. 얘들아, 고마워!
란쥬
무슨 일 있으면 언제든지 란쥬에게 상의해!
란쥬는 대부장이니까!
카스미
아직도 그 소리인가요….
세츠나
여러분, 지금 여기서 다 같이 이 곡을 불러 볼까요?
시즈쿠
대찬성이에요!
안 그래도 노래하고 싶어서 몸이 근질거렸거든요!
시오리코
네, 부릅시다! 여기 있는 열세 명이서요!
아유무
네가 만든 곡, 틀어 줄래?
Player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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