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진짜 신난다~!

몸이 저절로 움직이네.

다음 곡은 뭘까?

아, 질문 코너래!

린은 Aqours에 질문을 잔뜩 보냈다냥!

나도! 읽어 줬으면 좋겠다.

그럼 너희가 보내 준 질문에 대답할게~

리틀 데몬들! 요하네의 대답을 한마디도 놓쳐선 안 된다?

그럼 치카치에게 온 질문부터 가 보자.

“치카는 세 자매라고 들었습니다.
언니분들과는 사이가 좋나요?” 라는데.

음~ 시마 언니는 다정하지만,
미토 언니는 툭하면 바보치카라고 부른단 말이지~

그건 치카가 툭하면 무리해서 그런 게 아닐까?

에이~ 아니야. 그치? 요우, 리코?

어… 으음….

아하하….

어~?! 반응이 왜 그래?!

카난 말에 동의한다는 뜻이네유.

뭐야~~!

아니, 그 뭐냐… 이러니저러니 해도
세 자매는 사이가 좋아. 그치? 리코.

응, 맞아.
난 외동딸이라서 언니나 여동생이 있는 사람이 부럽더라.

시마 언니도 미토 언니도 믿음직스럽고 친절해서
참 멋진 사람들인 것 같아.

뭐, 믿음직스러운 건 맞는 것 같아.
실제로 도움을 받은 적도 있었고.

어휴, 사이좋은 거 맞네 뭐!

물론 저랑 루비도 사이가 좋답니다.

어, 언니. 우리 얘기는 안 해도 돼~

후훗, 죄송해요. 자매 얘기가 나오니까
저도 루비 자랑 좀 하고 싶어져서요.

언니…!

자자, 다음 질문으로 넘어갈게!
어디 보자… 이건 우리 모두에게 온 질문이네.
“여러분은 Aqours 노래 중에서 뭐가 가장 좋나요?”래.

어… 그런 걸 어떻게 정해….

으음, 어렵네유. 어느 곡 할 것 없이
다 우리의 추억이 깃들어 있으니까.
PV를 제작할 때도 어느 곡을 쓸지 엄청 고민했어유.

나도 못 고르겠어~

그럼 우리의 답은 이거네. 모든 곡이 최고야!

확실하게 답변하지는 못했는데,
과연 질문한 분이 납득해 주실까요…?

우리도 Aqours의 곡은 다 최고라 생각해~~!

오! 고마운 목소리가 들렸어~!

역시 마리의 대답이 정답이었나 보네!

그럼 나머지 질문은 이따가 답하기로 하고,
이번에는 이 곡을 들어 주세요.

'꿈을 말하기보다 꿈을 노래하자'.

PV 곡이네요!

카나타는 이 곡 정말 좋더라~

굉장하다. 퍼포먼스가 PV로 봤을 때보다 훨씬 더 진화했어!
Aqours는 끝없이 발전하는구나!

이게 바로 μ's에 보내는 도전장이구나….

응, 강력한 라이벌이야.
우리도 꾸물거릴 시간이 없겠어….

…어라? 소리가 왠지 좀….

어?

이런, 마이크에 문제가 생긴 것 같아.

노래가 끊겨서 들리네….

관객들도 웅성대고 있어요.

Aqours 분들은요?!

마이크에 문제가 생긴 걸 알아챈 것 같아.
하지만 중간에 그만둘 수도 없을 텐데 괜찮을까?

마이크 소리가 안 나도 노래하고 있어….

마이크를 안 써도 목소리가 들려!

(이런 문제가 생겨도 당황하지 않고, 우리를 안심시키기 위해
평소대로 퍼포먼스를 하고 있네)

(뭔가 도와줄 방법이 없을까? 뭔가, 뭔가 방법이…)

(그렇지! 나도 노래해서 힘을 보태 주자!)

꿈을 표현하는 말보다 꿈을 표현하는 노래를 부르자~♪

어? 선배…?

그렇구나! 그러면 되겠네!

얘들아! 우리도 노래하자!

자, 거기 너도! 그리고 너도! 같이 노래하자!

(호노카의 말을 듣고 사람들이 노래하기 시작했어)

(굉장하다… 사람들의 노래가 공명해서
공연장이 하나가 되어 가네)

얘들아~! 고마워~~!!

다 같이 '꿈을 말하기보다 꿈을 노래하자'를 불러서
정말 즐거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