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 16 Ep. 9: 마음은 하나!
아유무는 생방송을 통해 스쿨 아이돌에 대한 마음, 스쿨 아이돌 페스티벌에 대한 마음, 당신을 생각하는 마음을 솔직히 호소한다. 그리고 생방송을 본 당신은….
아유무
여러분의 힘을 빌려주세요.
우리 함께 스쿨 아이돌 페스티벌을 만들어 봐요!
아유무
즐겁고 신나고 평생 추억으로 남을…
그런 가슴 설레는 이벤트를 다 함께 즐겨 봐요!
Player
아유무!
아유무
어?!
Player
헉, 헉… 방송을 보고 마음이 급해져서 왔어.
아유무
저기… 이, 이건….
Player
잠깐만, 먼저 나부터 말할게!
아유무
응…?
Player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Player
다 같이 즐기고 다 같이 만드는
스쿨 아이돌 페스티벌을 개최하자고 해 놓고,
어느새 이벤트를 성공시키는 것만이 목적으로 변했어.
Player
아유무의…
니지가사키 애들의 마음은 전혀 신경 쓰지 못했어.
그래선 아무 의미가 없는데….
Player
그때 아유무는 내 시야가 좁아진 걸 눈치채고 알려 줬는데,
난 오히려 심한 말을 해 버렸어….
Player
그, 그리고… 선물도 봤어.
아유무가 날 얼마나 생각해 주는지 느껴져서 감동했어.
Player
후회도 엄청 했고. 이렇게까지 날 생각해 주는 아유무에게
상처를 줘서… 혹시라도 이대로 화해하지 못할까 봐
가슴이 아프고 괴로웠어.
Player
진심으로 미안해! 이런 말을 할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난… 아유무가 없으면 안 돼.
아유무가 없으면 나도 즐겁지 않아.
Player
그러니까 아유무랑 화해하고 싶어! 제발!
부탁이야!
아유무
자, 잠깐만! 나도 심한 말을 잔뜩 했는걸!
Player
그렇지 않아….
아유무
아냐, 네가 우리를 위해 힘써 주고 있는 걸 알면서도
내 마음을 우선해서 고집을 부렸어.
아유무
게다가 모두가 힘들 때 부활동을 빠지고
아무것도 돕지 않고 혼자 편하게 지냈어.
정말로 미안해!
아유무
한번 멀어지고 나서야 알게 됐어. 네가 얼마나 소중한지,
그리고 내가 얼마나 스쿨 아이돌에
푹 빠져 있었는지!
아유무
다시 한번 너희와 스쿨 아이돌 활동을 이어가고 싶어.
너랑 화해하고 다시 함께 노력하고 싶어.
그리고 스쿨 아이돌 페스티벌을 하고 싶어!
아유무
그러니까 내 사과를 받아 줘!
Player
그야… 물론이지!
앞으로도 내가 주변 상황을 못 보면 혼내 줘.
아유무
나야말로 부탁할게. 앞으로도 날 계속 지켜봐 줘….
Player
아유무… 고마워. 앞으로도 잘 부탁해.
아유무
나도 고마워. 항상 곁에 있어 주고, 응원해 주고,
스쿨 아이돌을 하자고 얘기해 줘서!
Player
아하하.
아유무
에헤헤.
아이
아유무랑 부장이 강당에서 러브러브하는 걸 봐 버렸네~!
카스미
전 세계에 방송되고 있다구요~!
카나타
스쿨 아이돌이 무대 뒷모습을 보여 주면 안 되지~
아유무
다, 다들 여긴 어떻게?!
리나
그런 방송을 보면 누구나 아유무가 보고 싶어지지. 안 그래?
엠마
응! 아유무가 돌아와 줘서… 정말 다행이야.
카린
부장이 없으면 허전한 것처럼
아유무가 없으면 허전하단 말이야.
시즈쿠
정말… 정말 다행이에요… 훌쩍….
카스미
뭐야… 시즈코, 울어?!
시즈쿠
아, 안 울어… 으, 으앙~!
카스미
나, 나까지 눈물 나잖아… 훌쩍… 으앙~ 아유무 선배~!
아유무
모두, 정말 미안해…!
내 자리를 남겨 줘서… 고마워…!
세츠나
당연하죠! 우린 같은 꿈을 품은 동호회 멤버잖아요…
훌쩍….
카린
어휴… 너희가 우는 얼굴을 전 세계 사람들이 보잖아.
엠마
지금 몇 명쯤 보고 있어?
리나
…엄청난 숫자야.
리나보드 [빙글빙글~]
아이
이렇게 많은 사람이 아유무 이야기를 들어 준 거구나….
Player
채팅도 봐. 다들 힘내라고 하네….
세츠나
후후, 이렇게 잔뜩 응원을 받았으니
노력을 안 할 수 없네요.
Player
응, 다시 한번… 다시 한번 도전해 보자.
그리고 반드시 스쿨 아이돌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거야!
아유무
이번에는 우리도 도와주고 싶어.
Player
물론이지!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걸 알았으니까,
우리 모두 힘을 합치자!
모두
파이팅~!
아유무
아앗! 그, 그러고 보니 지금 생방송 중이었지!!
아유무
저, 저기… 이 방송을 보고 있는 여러분…
방송 중에 어수선한 모습을 보여 드려서 죄송해요.
아유무
동호회 멤버들도 와 줬고… 그 애랑도 화해했어요.
여러분도 이렇게 많이 응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아유무
저희는 스쿨 아이돌 페스티벌을
반드시 즐거운 이벤트로 만들게요!
여러분도 함께 즐겨 주시면 좋겠어요!
아유무
마지막으로 제가 지금 가진 모든 마음을 담아 노래할게요.
저한테 가장 소중한, 제 첫걸음이 된 노래예요.
그럼 시작할게요! 'Yume e no Ip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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