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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 11 Ep. 9: 슬로건을 정하는 결정타?!

스쿨 아이돌 라이브가 끝나고 볼일이 있다는 니코의 말에 따라 헤어지기로 했지만, 그 볼일이 뭔지 궁금했던 카스미 일행은 다시 니코를 미행했다. 이들이 도착한 곳은 한 어린이회관. 그리고 그곳에는 시오리코가 있었는데….

카나타

와~ 이불이 푹신해서 기분 좋아~

카린

그러게. 온천으로 달아오른 몸에 딱 좋은걸.

엠마

카린은 한참 동안 들어가 있었지.

카린

온천은 자주 못 오잖아. 안 들어가면 아깝지.

아유무

그래도 그렇죠….

카린

그래도 덕분에 피부가 매끈해졌어. 오길 잘했네.

호노카

응! 게다가 요리도 맛있어서 깜짝 놀랐어.

노조미

우후후, 호노카는 한 그릇 더 달라고 했었지.
정말 맛있게 잘 먹더라.

호노카

당연하지. 그렇게 신선한 생선은 처음 먹어 봤어.
역시 바다가 가까우면 뭔가 다르구나!

아유무

음식도 맛있고, 온천도 있고, 잠자리도 편하네.
마치 료칸 같아.

치카

료칸 맞아♪

아유무

아, 그랬지!

코토리

그런데 우리만 이렇게 호의호식해도 되는 걸까?

노조미

그러게, 멤버들 다 같이 왔으면 더 좋았을 텐데.

치카

미안, 도저히 방이 안 났어.

마리

우리 호텔에 남은 방이 있었으면 초대했을 텐데.

Player

아니야, 신경 쓰지 마!
그런데 정말 공짜로 묵고 가도 돼?

치카

응, 괜찮으니까 걱정하지 마.

카난

맞아, 나중에 치카가 일해서 갚을 거야.

Player

아하하. 고마워, 치카.

치카

이 정도야 뭘~ 잠깐, 뭐라고?!

카나타

그래도 정말 꿈결같이 편한 곳인 건 맞아~

호노카

응! 너무 만족스러워!

에리

얘들도 참, 만족하면 어떡해.
우리는 놀러 온 게 아니잖아.

다이아

결국 낮에 한 회의에서는 좋은 슬로건이 안 나왔네요.

루비

이벤트를 운영하는 것도 참 어렵구나.

에리

그러게. 이번 합숙 중에 어느 정도 진행해 두고 싶은데,
시간이 꽤 걸리겠는걸.

요시코

해야 할 일이 잔뜩 있는데 괜찮을까?

하나마루

별로 괜찮아 보이지 않네유.

요우

걱정 마!
내일이 되면 멋진 슬로건이 떠오를 거야!

에리

시간도 없으니 슬로건은 나중에 생각할까?
내일은 해야 할 일의 우선도를 조금 더 명확히 정해서
효율적으로 행동할 계획을 세워 보자.

Player

아, 그렇구나… 접근법을 바꿔 보는 것도 괜찮겠다.

리코

접근법을 바꾸다니, 무슨 뜻이야?

Player

우리가 지금까지 한 얘기라곤
일을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한 것밖에 없잖아?

Player

물론 쌓인 일을 해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건 일단 잊어버리자.

요시코

뭐?!

Player

무엇을 하면 즐거울지 생각해 보는 거야.
우리한테 재미없는 이벤트를 선보여 봤자
찾아온 사람들도 즐겁지 않을 테니까.

Player

즐거운 마음은 쉽게 전파되는 법이잖아.
먼저 우리 자신이 마음껏 즐겨야지!

호노카

즐거운 마음은 쉽게 전파된다….

Player

가능할지 말지는 생각하지 말고
하고 싶은 것들을 하나씩 말해 보자!

카린

하고 싶은 것….
그럼 난 다시 한번 댄스 배틀을 하고 싶어♪
이번에는 더 많은 사람 앞에서!

에리

…다시 해도 지지 않을 거야.

노조미

그럼 난 호러 대결을 할까? 어때? 카나.

카나타

카나타에게 패배란 없어~

아유무

난 μ's랑 Aqours의 합동 라이브를 또 보고 싶어!

다이아

무슨 말이에요.
이번에는 당신들도 함께 무대에 서야죠.

마리

댓츠 라이트! 세 학교의 합동 라이브야♪

엠마

뭐어~?!
다, 다 같이 부를 만한 노래가 있을까?

리코

각자 부르고 싶은 곡을 생각해 오는 것도 재미있겠네.

코토리

그렇게 되면 다 같이 똑같은 의상을 맞춰 입고 싶다.

루비

좋은 생각이에요! 루비도 의상 만들고 싶어요!

치카

난 응원해 주는 관객들이랑 다른 스쿨 아이돌까지
다 함께 노래하고 싶어. 온 세상 사람들에게
스쿨 아이돌의 즐거움을 전하고 싶으니까!

요우

후훗, 이렇게 얘기만 해도 가슴이 설레네!

하나마루

응, 응. 재미있겠어유!

카난

행사에 온 모든 사람과 함께하는 라이브라니, 정말 좋은데!

에리

후후, 낮에 회의할 때보다 분위기가 뜨거운걸.

엠마

즐거움이 전파된다는 말이 이런 뜻이었어?

카린

그런 것 같아. 가장 중요한 건
먼저 우리 마음을 설레게 하는 거였네.

치카

지금 나온 의견들을 전부 넣으면 어떤 이벤트가 될까?

호노카

좋다! 정말 좋은 생각이야!! 다 하자!!!

코토리

뭐? 아무리 그래도 전부는 좀….

Player

아니, 좋은 생각이야. 난 포기하지 않을래.
너희가 하고 싶은 것, 너희가 품은 기대,
너희의 꿈을 다 이루고 싶어! 그게 내 역할이니까!

아유무

네 생각이 그렇다면… 도전하고 싶어.
우리만이 만들 수 있는 스쿨 아이돌 페스티벌에.

치카

나도!

Player

얘들아. 나, 스쿨 아이돌 페스티벌에 쓸 슬로건이 떠올랐어.

에리

여기 있는 사람 모두가 떠오른 것 같은데?

카난

응, 맞아!

카나타

모두의 마음이 하나가 됐네~

Player

스쿨 아이돌 페스티벌은…

호노카와 멤버들

모두의 꿈이!

아유무와 멤버들

모여서!

치카와 멤버들

빛나는!

아유무

가슴 설레는 곳!

Player

응! 그렇다면 이보다 더 좋은 슬로건은 없지!

호노카

모여라! 모두의 꿈!

Player

정말 멋진 슬로건이야! 다 같이 꼭 이루어 내자!

모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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