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main:chapter-11:episode-10:ko

Ch. 11 Ep. 10: 들어 봐! 우리의 주말 이야기!

좋은 슬로건이 떠오르지 않는 우치우라 합숙 멤버들은 이벤트 운영이 얼마나 어려운지 실감했다. 하지만 그날 밤에 “스쿨 아이돌 페스티벌에서 하고 싶은 것”을 한 명씩 얘기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슬로건이 떠올랐다.
“모여라! 모두의 꿈!”

Player

…이상으로 합숙 결과 설명을 마칩니다.

아이

모여라! 모두의 꿈!'
이야~, 이 슬로건 정말 좋은데?
이것 말고는 없다는 느낌이 딱 들어.

세츠나

어려운 일을 맡겨서 죄송해요…. 수고하셨어요.

Player

아니야, 즐거웠으니까 괜찮아!

아유무

응, 분위기가 정말 뜨거웠어.
너무 신나서 회의 끝나고 베개 싸움 대회가 열렸다니까.

카나타

떠올리기만 해도 베개에 맞았던 코가 아파~

카스미

다들 재미있게 다녀와서 부럽네요….
카스밍도 료칸에서 자 보고 싶었는데.

엠마

음식도 맛있어서 정말 좋았어.

아유무

맞아요. 생선이 신선해서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를 정도였어요.

아이

아이도 먹고 싶어~!

카린

난 온천이 제일 좋더라.
마음 같아서는 하루 종일 탕에 있고 싶었어.

시즈쿠

너무 오래 몸을 담그면 어지럽지 않을까요?

카스미

부러워요~ 다음에는 카스밍이 갈래요!

아이

나도!

Player

응, 다음에는 다 같이 합숙하러 가자.

리나

회의 때 정한 내용을 행사 사이트에 업로드했어.

카스미

역시 리나코야. 일 처리가 빠르네.

아유무

다들 어떤 반응을 보일까?
왠지 두근거리네.

엠마

많이 기대해 줬으면 좋겠어~

세츠나

여러분이 즐기면서 정한 내용이잖아요.
분명 좋은 반응이 있을 거예요.

리나

응, 즐거움은 쉽게 전파되니까.

아이

바로 그거야! 즐거움을 무한대로 퍼뜨리자~!

아유무

회의도 잘 풀렸고, 음식도 맛있었고,
온천도 근사하고… 최고의 주말이었어.

[Fade in/out.]

Player

너희는 주말에 뭐 하고 지냈어?

아이

난 친구랑 노래방 갔어.

세츠나

밀린 소설을 읽으며 보냈어요.

카스미

카스밍은 시즈코, 리나코랑 같이 이케부쿠로에서 놀았어요~

시즈쿠

세츠나가 말했던 애니메이션 숍에도 다녀왔고요.

세츠나

정말 잘하셨어요! 더할 나위 없이 최고의 주말이네요!
그래서 어땠나요?!

카스미

거기서 세츠나 선배가 요즘 푹 빠진
애니메이션의 소설판을 봤는데요….

시즈쿠

표지가 예뻐서 관심이 생겼어요.

리나

혹시 설명해 줄 수 있어?
리나보드 [번뜩]

세츠나

그거야 어렵지 않죠! 아, 그런데 어쩌죠?
그 작품은 소설이 원작이지만 만화책으로도 나왔고,
애니메이션은 소설 이전의 이야기인데 뭐부터 설명할지….

카스미

저기… 되도록이면 가볍게 설명해 주세요.

리나

그리고 셋이서 수족관에도 갔어.

시즈쿠

펭귄이랑 수달이 귀여웠지.

카스미

맞아요! 그다음에는 니코 선배랑 린, 하나요를
미행…이 아니라 우연히 만나서
스쿨 아이돌 라이브도 봤어요.

Player

그랬구나. 라이브는 어땠어?

시즈쿠

즐거웠어요. 처음 보는 그룹이었지만,
자극도 받고 배울 점도 많았어요.

카스미

네, 맞아요. 카스밍도 질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리나

멋진 라이브였어.

시즈쿠

네, 기회가 되면 또 그 그룹의 라이브를 보고 싶어요.

카스미

카스밍은 다른 스쿨 아이돌의 라이브도 보고 싶어요.
대단한 그룹이 또 있을 게 분명하니 정찰해 둬야죠!
카스밍이 앞으로 훨~씬 더 귀여워지기 위해서도!

아유무

그나저나 니코랑 만나다니 엄청난 우연이었네.

카스미

우연 하니까 생각났는데,
그 후에 미후네 시오리코도 만났어요….

Player

미후네를?

시즈쿠

네, 실은……

[Fade in/out.]

Player

그런 일이 있었구나.

리나

미후네도 웃으면서 아이들이랑 잘 놀아 줬어.

카린

의외의 일면인데. 

시즈쿠

역시 나쁜 사람은 아닌 것 같은데요….

아이

스쿨 아이돌에게만 엄격하게 대하는 걸까?

시즈쿠

그건 잘 모르겠어요….

Player

미후네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어.
걔한테도 스쿨 아이돌을 인정받고 싶거든.
그렇게까지 필요 없다고 고집하는 이유가 궁금해.


Contributors to this page:
story/main/chapter-11/episode-10/ko.txt · Last modified: 2022/09/15 10:06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