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애니메이션 "러브라이브! 니지가사키 학원 스쿨 아이돌 동호회" 연동 스토리 Ep. 12: 선배답게
엠마 방에서 사람들에게 받은 팬레터를 읽는 카린, 카나타, 엠마. 한 장 한 장 편지를 읽어 가던 중 익숙한 글씨를 발견하는데….
카린
팬레터를 이렇게나 많이 받게 되다니….
카나타
응~? 카린은 아마추어 모델도 하니까
팬레터는 늘 받지 않아?
카린
그건 그렇지만….
아마추어 모델인 내게 온 편지랑
스쿨 아이돌인 내게 온 편지는 의미가 다르니까.
엠마
그래도 카린은 어느 쪽이든 받으면 기쁜 거지?
옷은 막 어질러 놓아도
편지만은 항상 깔끔하게 정리해 놓던데.
카린
에, 엠마~!
카나타
괜찮단다, 얘야. 카나타는 다 알고 있느니라….
카린
카나타까지….
카나타
카나타도 하루카의 짐 정리를
가~끔 해 주는데… 물론 자주는 안 시켜 주지만,
뒷바라지를 하면 기분이 좋거든~
카나타
왠지 누군가에게 필요한 존재가 된 것 같아서~
엠마
이해해…!
카린
어휴, 정말! 오늘은 셋이서 답장을 쓰기로 했잖아!
카나타
미안~♪
[Fade in/out.]
엠마
아, 이 편지…
늘 다정한 말을 건네주는 익명의 팬이네~!
카나타
응~? 어떤 편지인데?
어라~? 이건….
카린
이 글씨는… 익명이라면서
내용으로 정체를 광고하는 카스미네.
엠마
뭐어?! 카스미?!
카나타
맞아, 이거 봐. 카나타한테도 왔어~
카린
카스미, 익명으로 쓴 편지는 솔직하네….
엠마
있잖아, 그럼 이건 혹시…
익명이지만 세츠나일까?
카나타
오, 용케 알았네~
엠마
아, 아무리 그래도 이건…
너무 티가 나니까….
카린
후훗, 직접 얘기해 줬으면 좋았을 텐데.
카나타
뭐, 직접 말하기는 어려운 것도 있으니까~
뭐라 해도 우리는 라이벌 관계잖아.
카린
그 전에 친구이기도 하지만.
엠마
난 모두의 팬이야~
카나타
친구이자 라이벌이자 팬이라~
후후, 우리 관계는 복잡하네♡
카린
그 누구와도 다른 우리 사이만의 특별한 관계….
엠마
응, 지금 멤버들과 함께 더 많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어!
엠마
그리고 우리… 조금은 선배다운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자♪
카린
후후, 알았어.
카나타
선배답게 익명 팬의 정체는 모른 척해 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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