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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shiko #462: 그곳은 환상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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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 작가도 신간이 나왔구나.
서점에 오면 눈길이 가는 책이 너무 많아서
구경하느라 정신이 없네….

Player

어라, 그러고 보니 요시코는 어디 갔지?
아까까지 여기 있었는데….

[Fade in/out.]

Player

아, 찾았다. 요시코, 무슨 책 살지 정했어?

요시코

…….

Player

요시코? 뭐 읽어?

요시코

으악! 깜짝 놀랐잖아.
심장 멎는 줄 알았네!

Player

미안, 미안.
집중하고 있었구나. 그 책 사려고?

요시코

아, 아니야. 그냥 잠깐 본 거야.

Player

아, 여행 특집이네.
요시코, 여행 가고 싶어?

요시코

아니거든!

Player

아~ 표지에 나온 여기는
나도 가 보고 싶었는데~

요시코

어? 정말?!

Player

응. 어디 보자… 여기다. 종유동이 유명하다며?
한번 가 보고 싶었거든.

요시코

후후후… 역시 내 리틀 데몬이야….

Player

이거 봐, 안쪽까지 조명이 켜져 있어!

요시코

그래, 이건 바로…
저승과 이승의 틈새, 공허한 세계….

요시코

이런 장소는 마력이 충만한 법이지….

요시코

역시 보름달이 뜨는 날을 노려야겠어.
넘치는 마력을 흡수해서
타락천사 요하네는 더욱 진화할 거야!

요시코

그러면 이 세계는 남김없이 요하네의 손아귀에 들어와서
요하네의 지배를 받는 거지!

요시코

그곳은 굶주림도 분쟁도 없는 새로운 세계,
요하네가 통치하는 영원한 낙원….

Player

타락천사도 세계 평화를 원하는구나.

요시코

뭘 모르네. 신이 만든 평화는 모래성 같은 거야.
요하네가 요하네에 의한 진정한 평화를 보여 줄게.

Player

그러려면 마력을 흡수하러 가야겠네.

요시코

어, 뭐… 그렇지.

Option 1: “나도 가보고 싶은데 같이 가자.”

Player

나도 가 보고 싶은데 같이 가 줄래?

요시코

어, 어쩔 수 없지. 특별히 같이 가 줄게.
그래서 언제쯤 갈 건데?

Option 2: “하지만 여행에는 관심 없다고 했지?”

Player

하지만 요시코는 여행에는 관심 없다고 했지?

요시코

나, 나는 관심 없지만
네가 가고 싶다면 같이 가 줄 수도 있어.
정말 간절히 원한다면 말이야!

요시코

흥, 어쩔 수 없이 이 책을 사야겠네.

요시코

요하네는 그다지 한가하진 않지만,
저기 있는 카페에서 천천히 읽어 줄게.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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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side/yoshiko/card-462-1/ko.txt · Last modified: 2022/09/16 13:30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