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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oriko #477: 맛있는 미소

Player

시오리코, 뭐 시킬지 정했어?

시오리코

그게… 자꾸 망설여지네요….
다 맛있어 보여서요.

시오리코

여기에 온다는 건 미리 알았기 때문에
어젯밤에 인터넷으로 메뉴를 봤거든요.

시오리코

그런데도 결국 못 정해서….
낮에 생각하려고 했는데 그럴 시간도 없었고요.

시오리코

으음….

아이

어라? 시오티, 고민 중이야?

시오리코

네, 하지만 빨리 정할게요.
두 분도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아이

아냐, 아냐. 천천히 정해도 돼~

시오리코

으으… 다 맛있어 보여서
이대로 영원히 고민만 할 것 같아요….

시오리코

아이는 벌써 정했나요?

아이

응, 좋아하는 메뉴가 있어서~

Player

아이는 여기서 항상 똑같은 걸 시키거든.

시오리코

그만큼 맛있다는 거겠죠…?

아이

있잖아, 정 고르기 힘들면
오늘은 아이의 추천 메뉴로 할래?
절대 후회하지 않을 거야!

시오리코

네, 그렇게 할게요!

아이

그럼 주문하자.
너도 정했지~?

Player

응!

시오리코

잠깐만요, 주문은 제가 할게요.
연습해 왔으니까… 저기, 한번 해 보고 싶어서….

아이

시오티~!

시오리코

네?! 죄, 죄송해요. 제가 괜히 나섰나요?!

시오리코

아, 아이?!

아이

귀여워~~!
새로운 도전에 용기를 내는 널 아이가 응원할게!

시오리코

수, 숨 막혀요~

[Fade in/out.]

시오리코

맛있어요…!

시오리코

아이가 추천한 대로 시키길 잘했네요!
이건 정말 몇 번씩 먹고 싶어질 만하네요!

아이

후후~ 그치?

Option 1: “시오리코, 얼굴에 묻었어.”

Player

아, 시오리코. 얼굴에 묻었어.

시오리코

네?! 죄, 죄송합니다!

Option 2: “시오리코, 테이블에 흘렸어.”

Player

시오리코, 테이블에 흘렸어.

시오리코

꺄악! 흉한 모습을 보여 드려서 죄송해요!

Player

아하하, 정신없이 먹었구나.

시오리코

네! 두 분과 함께 식사하니까 정말 정말 맛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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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side/shioriko/card-477-1/ko.txt · Last modified: 2022/09/16 18:33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