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기구가 공개되기 전에 체험할 수 있다니,
정말 신난다.

우리 반응을 토대로 놀이기구를 개선할 거라고 했으니까
책임도 막중하군요.

그렇게 긴장할 필요 없지 않을까?
좋은 기회니까 순수하게 즐기자.

맞아. 마음 편하게 놀면 돼, 우미.

그러게요… 이런 기회는 흔치 않으니 즐기도록 하죠.

그런데 대체 어떤 놀이기구일까?

짐작도 안 가네요.
코토리는 뭐 들은 거 없나요?

아니, 없어. 그래도 학교를 이용한 놀이기구라니
왠지 기대되지 않아?

규모가 꽤 큰가 보네요.
호노카도 오고 싶어 했는데….

치카랑 요우도 볼일이 있어서 못 왔는데,
나중에 얘기하면 되게 아쉬워하겠다….

치카와 요우도 놀이기구라면 사족을 못 쓰나요?

응! 둘 다 테마파크 같은 곳에 가면 엄청나게 신나서
따라다니기 힘들 정도야♪

후후, 호노카랑 똑같네.

활발한 건 좋지만,
너무 흥분해서 보는 사람이 다 걱정돼요.

우리도 마찬가지야.
그래도 그런 모습을 보면 나까지 즐거워지더라….

우리도 그렇지? 우미.

후훗, 그러게요.

그런 활발한 애들이 즐거움을 가져다주는 법이지.

맞아! 활발한 애들한테 감사해야겠다♪

그럼 이번에는 우리가 즐거움을 가져다줄까요?

그러자. 이 놀이기구를 체험한 소감을 자세히 들려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