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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zomi #466: 낯선 길, 낯선 곳

노조미

마음에 드는 옷을 사서 다행이네.

Player

응! 노조미가 골라 준 덕분이야.

노조미

우후후, 난 아무것도 안 했어.
그저 카드의 목소리에 따랐을 뿐이지.

노조미

그나저나 여긴 참 재미있는 곳이네.
작은 가게가 옹기종기 모여 있어.

Player

그러게.

노조미

이런 곳이 있는 줄 몰랐어.

노조미

응? 저건….

Player

왜 그래?

노조미

저기 봐. 고양이가 걸어간다.

Player

어, 진짜네.

Option 1: “어딜 가는 걸까?”

Player

어딜 가는 걸까?

노조미

글쎄… 확인해 볼까?

Player

응! 가 보자!

Option 2: “신기한 고양이네.”

Player

신기한 고양이네. 양쪽 눈 색이 달라.

노조미

오드 아이네.
오드 아이 고양이는 행운을 부른다고 해서
옛날부터 귀하게 여겼대.

Player

아하, 그렇구나.

노조미

있잖아, 한번 따라가 볼래?
재미있는 만남이 있을지도 모르니까.

Player

좋아. 재미있겠다!

노조미

가자.

[Fade in/out.]

Player

어라, 놓쳤네.
어디 갔지?

노조미

…….

Player

노조미, 왜 그래?

노조미

있잖아, 잠깐 저 가게에 들러도 돼?

Player

응.

노조미

와아…!

Player

대단하다. 점성술에 관한 상품을 취급하는 가게인가봐.

노조미

타로카드, 파워 스톤, 펜듈럼, 부적…
멋지다. 대단한 컬렉션이야….

Player

노조미는 이런 걸 정말 좋아하는구나.

노조미

응?

Player

눈이 초롱초롱 빛나고 있어.

노조미

아하하, 나도 모르게 눈길을 빼앗겼네.
낯선 곳에 오니까 뜻밖의 만남이 있구나.

노조미

네가 같이 놀러 가자고 해 준 덕분에
이렇게 멋진 곳을 알게 됐어. 고마워.

Player

나도 모험하는 기분이라 즐거웠어.

노조미

응. 다음에 또 같이 데려가 줘.
물론 다음에도 나랑 둘이서만. 약속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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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side/nozomi/card-466-1/ko.txt · Last modified: 2022/09/16 13:19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