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i #170: 두 사람의 반짝임
마키
오늘도 연습 봐 주느라 수고했어.
자, 가자.
Player
발표회… 가고 싶었는데….
마키
…그거,
얼마 전에 리코와 내가 했던 발표회 얘기야?
Player
마키와 리코가 같이 나온 발표회잖아.
그런 귀중한 기회를 놓치다니….
마키
너는 그날 다른 일이 있었으니까
어쩔 수 없었잖아.
Player
으으, 일정을 비워둘 걸 그랬어!
마키
너도 참 어지간하다….
그렇게 보고 싶었어?
Player
앗, 마키. 잠깐…
마키
따라와.
같은 곡을 연주해 줄게.
[Fade in/out.]
마키
…….
마키
어땠어?
Player
곡을 자유자재로 연주하는 게 마키다웠어….
참 근사한 선율이구나.
마키
후후, 그렇지?
하지만 발표회 날은 이것보다 더 근사했어.
Player
리코와 함께 연탄했었지?
어떻게 둘이서 연주하게 된 거야?
마키
리코가 같이 하자고 제안해 줬어.
나랑 함께 연주해 보고 싶다면서 말이야.
마키
깜짝 놀랐지만… 정말 기뻤어.
나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거든.
Player
마키도 리코랑 같이 연주해 보고 싶었어?
마키
응.
Aqours의 곡은 몇 번씩 반복해서 듣고 있고…
좋아하니까.
Player
그랬구나!
Option 1: “라이벌로 생각하는 줄 알았어….” |
---|
Player 리코를 더 라이벌로 여기고 있는 줄 알았어…. 마키
라이벌이라면 라이벌이지만… 마키
리코는 물론이고 |
Option 2: “리코의 곡을 좋아하는구나.” |
Player
리코가 만든 곡을 좋아하는구나. 마키
응…. 마키 뭐, 나도 뒤지지 않지만♪ Player 후후, 맞아! |
마키
그리고… 리코는 아마 모르겠지만,
반짝임을 찾아 노력하는 그 모습에 매력을 느껴.
마키
…나에게는 없는 반짝임이 있는 것 같거든.
Player
그렇게 생각했었구나.
내 생각에는 마키도 리코만큼 반짝이는 것 같은데.
마키
무슨… 지금은 내 얘기를 하는 게 아니잖아!
리코가 빛나고 있다는 얘기를…
Player
하지만 마키는 늘 반짝반짝 빛나고 있는걸.
마키
그, 그만해.
그런 얘기를 하려던 게 아니야….
부끄러운 얘기는 하지 마.
마키
됐어! 하교 시간이 됐으니까 얼른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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