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nan #242: 좋아하는 건 참을 수 없어
카난
아~ 미역 라면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
다이아
결국 카난 혼자서 거의 다 먹었네요.
카난
나도 내가 이렇게 맛있게 만들 줄 몰라서 깜짝 놀랐어.
나, 라면 만드는 재능이 있나?
나중에 우리 집에서도 팔아 볼까♪
다이아
다이빙 숍에서요?
뭐, 가벼운 식사 정도면 이상하지는 않겠네요….
카난
그렇지?
다이아
그래도 방금 먹었던 그런 라면은
안 파는 게 좋을 거예요.
카난
에이~ 왜? 다이아는 별로였어?
다이아
맛은 있었지만, 아무리 그래도 미역이 너무 많았어요.
미역을 다 먹을 때쯤이면 면이 다 불어 버리겠어요.
카난
그것도 내 딴에는 적게 넣은 건데.
다이아
농담이죠…?!
적어도 3분의 1… 아니, 4분의 1로 줄이세요.
카난
뭐어…? 4분의 1이면 없는 거나 마찬가지야!
다이아
없긴 뭐가 없어요!
원래 양을 생각하면 아직 한참 많은 거라고요.
카난
미역을 그렇게 줄이면
라면이 엄청나게 밋밋해질 텐데.
손님들도 실망할 거고.
다이아
카난, 라면에 넣을 건더기는 다른 것도 많아요.
차슈, 멘마, 파, 달걀…
아니면 오리지널 토핑도 만들 수 있고요.
카난
오리지널 토핑….
다이아
다른 건더기들도 활약할 기회를 주세요.
미역도 혼자면 외로울 테니까요.
카난
그러게…. 하긴 미역만 넣으면
손님들이 질릴지도 모르겠네.
다이아
네, 그럼요. 그러니 미역은 적당히 넣고….
카난
그래, 소라를 올리자.
다이아
소, 소라요?!
카난
마츠우라 카난 오리지널 토핑 메뉴, 소라!
한 그릇에 몇 개나 올릴 수 있을까~♪
소라를 잔뜩 올린 라면이라니, 진짜 맛있을 거야!
다이아
왜 그렇게 극단적인 거예요! 정도껏 하란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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