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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an #258: 노래에 담은 뜨거운 마음

Player

끄으응….

카난

왜 그래? 복잡해 보이는 얼굴인데, 괜찮아?

Player

앗, 카난! 마침 잘 왔어!

Player

신곡 가사를 쓰는 중인데, 느낌이 딱 오지 않아서…
의견을 좀 들려줄래?

카난

좋아, 어디 한번 볼게.
흐음….

Player

어때?
카난의 솔직한 의견을 듣고 싶어.

카난

조금 냉정하게 말할지도 모르는데, 괜찮아?

Player

다… 당연하지!

카난

그럼 말할게.
이 가사에는 니지가사키를 향한
네 뜨거운 마음이 담겨 있어.

카난

하지만… 가장 중요한 마음이
노래로 잘 표현되지 않은 것 같아.

Player

중요한 마음…?

카난

응. 멤버들의 장점을 끌어내고 싶다,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싶다,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싶다….

카난

다양한 마음이 너무 꽉 담겨 있어서
가장 전달하고 싶은 게 뭔지 잘 모르게
되어버린 것 같아.

카난

다시 한번 네 마음을 돌이켜보며
생각을 정리하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Player

내 마음이라….

카난

응, 이런 건 지름길이 없다고 생각해.
정말 어려운 일이긴 하지만.

Player

(그럴지도 몰라… 자신이 없는 건
내 마음이 확실하게 정해지지 않아서 그런 걸지도…)

Player

(가장 전하고 싶은 말을 못 정하는 건
내가 명확한 답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야)

Player

고마워, 카난. 조금 감을 잡은 것 같아.
좀 더 노력해 볼게!

카난

응, 넌 할 수 있을 거야.
널 곁에서 봐 온 내가 하는 말이니까 틀림없어!

Player

카난이 그렇게 말하니까 왠지 할 수 있을 것 같아!
카난만 믿을게! 항상 고마워!

카난

그런 말을 들으니 쑥스럽네….
뭐, 이렇게 말해도 내가 작사할 때는
항상 머리를 싸맸지만.

Player

있잖아, 카난.

Option 1: “카난은 이제 가사 안 써?”

Player

카난은 이제 가사 안 써?
지금의 카난이 쓴 가사를 보고 싶은데.

카난

가사라. 요즘은 거의 안 쓰지만…

카난

실은 조금 써 보고 싶던 참이야.

Player

정말?! 그럼 쓰자!
카난은 틀림없이 멋진 가사를 쓸 것 같아!

카난

고마워. 쓰면 너한테도 보여 줄 테니까
그때는 사양 말고 얘기해 줘. 너랑은 솔직하게 터놓고
의견을 나눌 수 있을 것 같아. 우리 서로 열심히 하자!

Option 2: “카난이 쓴 가사를 보고 싶어.”

Player

카난이 전에 쓴 가사를 보여 주면 안 될까?
보고 싶어!

카난

그, 그건 안 돼!

Player

에이~ 왜?

카난

옛날에 쓴 걸 보여 주는 건 좀 그래.
“이렇게 할걸, 저렇게 할걸” 하면서 반성만 하게 되니까….

카난

그러니까 기왕이면 지금 쓴 게 좋아.
너한테는 최선을 다한 결과를 보여 주고 싶거든!

Player

어, 그럼…!

카난

응, 나도 써 볼게!
네가 노력하는 모습을 보니
나도 왠지 의욕이 솟아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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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side/kanan/card-258-1/ko.txt · Last modified: 2022/09/16 13:25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