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oka #175: 동물과 호노카
Player
오늘은 방과 후에 호노카와 쇼핑하기로 했는데….
약속 시간이 다 됐는데 호노카가 안 오네.
Player
부활동은 쉬는 날이랬는데,
뭔가 다른 일이 생겼나?
…잠깐 학교 안을 찾아봐야겠다.
[Fade in/out.]
Player
음~ 학교 안에는 없는 것 같네. 밖에 있는 건가….
그러고 보니 이쪽에 알파카 우리가 있다고
들었는데….
[Fade in/out.]
호노카
아하하! 간지러워~♪
꺅~♪
Player
앗, 여기 있구나! 호노카!
호노카
어?
Option 1: “약속한 거 기억나?” |
---|
Player 호노카, 같이 쇼핑하기로 약속한 거 기억해? 호노카
앗! 버, 벌써 시간이 그렇게 됐어?! |
Option 2: “길이 엇갈린 줄 알았어.” |
Player 다행이다. 서로 길이 엇갈린 줄 알았어. 호노카
미, 미안해. 약속 시간이 얼마 안 남은 건 |
Player
아하하, 괜찮아. 신경 쓰지 마.
아무 연락도 없어서 조금 걱정했어.
Player
그보다 호노카는 알파카랑 꽤 사이가 좋구나.
호노카
에헤헤, 맞아~♪
처음에는 조금 무서웠는데,
계속 놀다 보니 친해졌어♪
호노카
약속 시간까지 조금 여유가 있어서
얘들한테 “내일 또 봐”하고 인사하려고 왔는데….
Player
인사만 하려고 왔다가 같이 노는 데에 정신이 팔렸구나?
호노카
아하하, 그런 거지… 으앗!
후후후, 복슬복슬해서 기분 좋다~♪ 부비부비~♪
Player
정말 사이가 좋네…
알파카가 그렇게 사람을 잘 따르는 동물이야?
뭐, 이렇게 키우고 있으니 사람과도 친하기는 하겠지만.
호노카
글쎄~?
에리한테는 침을 뱉은 적이 있다던데….
Player
우와, 에리도 고생했겠네…
그럼 호노카라서 이렇게 잘 따르는 건가?
호노카
나라서?
Player
응, 호노카는 동물들이 좋아하는 스타일 같거든.
그렇게 생각해 본 적 없어?
호노카
그러고 보니… 산책 중에 개가 품으로 달려오거나,
점심을 먹을 때 참새가 어깨에 앉거나,
어미 고양이랑 새끼 고양이가 와서 비비적거린 적도 있어….
Player
거봐, 맞잖아♪ 왠지 호노카답네.
동물들이 좋아해 주는 사람은
순수하다는 이미지가 있으니까.
호노카
수, 순수하다고? 에헤헤헤, 그런가~♪
고마워♡
Player
평소에도 그렇게 동물들이 다가오는데,
동물원에 가면 어떻게 되는 걸까?
다들 호노카를 좋아하게 되려나?
호노카
그럼 동물원에 가 보자!
Player
동물원? 좋아, 재미있겠다♪ 언제 갈까?
호노카
오늘! 지금부터!
Player
뭐? 지, 지금부터?!
호노카
응! 동물원에 있는 모든 동물과 친구가 되고 싶어!
Player
뭐, 뭐어어~?! 쇼핑은 어떡하고?!
호노카
쇼핑도 할 거야! 빨리 출발하자!
서두르지 않으면 동물원도 문을 닫을 거야!
Player
자, 잠깐만 기다려. 호노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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