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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ayo #155: 알파카에게 질투?

하나요

알파카 우리 청소를 도와줘서 고마워~

Player

아니야, 고마워할 것 없어.
하나요는 평소에 스쿨 아이돌 자료를 빌려주기도 하고
많은 도움을 주잖아.

하나요

그런가?
오히려 내가 늘 도움만 받는 것 같은데….

Option 1: “그렇지 않아….”

Player

그렇지 않아. 아, 하지만 하나요가 도와줘~ 하고
얘기할 때도 있기는 하지.

하나요

그, 그건 네가 믿음직스러워서 그래~

Option 2: “내가 더 많이 도움 받고 있어.”

Player

아니야! 내가 더 많이 도움 받고 있어!

하나요

뭐어~? 아니야, 내가….
후후. 그럼 우리 둘 다 서로에게
도움을 받고 있다는 뜻인가?

Player

아, 하나요. 알파카가 우리를 보고 있어.
뭔가 말하고 싶어 하는 것 같은데…?

하나요

아! 맞다.
미안해~ 지금 쓰담쓰담해 줄게~

Player

쓰담쓰담?

하나요

알파카는 우리가 청소하는 동안
방해되지 않도록 구석에 가 있었잖아?

Player

응, 참 똑똑하다고 생각했어.

하나요

사실 처음에는 자꾸 어리광부리려고 해서
청소를 못 할 정도였지만,

하나요

청소하게 해 달라고
눈을 보며 이야기했더니 말을 알아들었거든~

Player

정말 똑똑하구나!

하나요

맞아~!
분명 내 말과 마음을 이해해 준 걸 거야.
귀여워라~

Player

…그, 그러게, 귀엽네.
응, 귀여워….

[Fade in/out.]

하나요

우후후, 오늘도 얌전히 기다려 줘서 고마워.
쓰담쓰담쓰담.

하나요

그리고 오늘은 너무 귀여우니까 꼬옥~~~!

Player

…이 알파카는
하나요를 정말 잘 따르는구나.

하나요

응! 정말 친하거든….
어, 어라? 무슨 일 있어?

Player

응? 무슨 일이냐니… 나, 어디 이상해?

하나요

응. 얼굴이 살짝 굳었다고 해야 하나,
왠지 불만스러운 표정인데?
아! 혹시 내가 이상한 말이라도 했어?

Player

아니야! 하나요는 이상한 말 한 적 없어!
단지 네가 알파카만 귀여워하니까
약간 섭섭한 기분이 들어서… 앗!

하나요

그 말은…
후후, 너도 알파카처럼 어리광쟁이구나?

Player

으으, 그래도!
쓰담쓰담해 주고 꼬옥~ 안아 주기까지 하는데,
부러워하는 게 당연하잖아?

하나요

에헤헤, 그렇구나.
네가 그렇게 말해 주니까
마음이 따뜻해지고 기쁜 것 같아.

Player

…으으, 난 정말 부끄러워.

하나요

에헤헤. 그럼 청소를 도와준 답례로
널 쓰담쓰담하고 꼬옥~ 안아 줘도 될까?

하나요

알파카만큼…
아니, 네가 더 소중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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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side/hanayo/card-155-1/ko.txt · Last modified: 2022/09/16 18:30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