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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ma #796: 즐거운 밤을 너와 함께

엠마

우와, 여기가 성이구나!
웅장한 분위기에 압도되네….

엠마

얘, 마차에서 내리는 것 좀 도와줄래?
드레스 차림이 안 익숙하다 보니 조금 불안해서.
…고마워, 그럼 손 좀 잡을게.

엠마

아, 이 구두? 에헤헤, 예쁘지?
실은 어떤 사람에게 선물로 받은 거야.

엠마

왠지 이 구두를 신고 있으면 아무리 긴장돼도
한 걸음 나아갈 용기가 생기는 것 같아.

엠마

…후훗, 농담이야. 그럼 오늘 무도회를 마음껏 즐겨 보자.
그러기 위해서도 넌 계속 내 곁에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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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side/emma/card-796-2/ko.txt · Last modified: 2023/01/30 06:07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