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side:emma:card-315-1:ko

Emma #315: 스위스와 일본은 비슷해?

엠마

너무 많이 샀나?

Player

그 빵집에서 파는 빵은 다 맛있어 보였으니까
막 담고 싶어질 만해.

엠마

응, 뭘 살지 고민되더라….
고르려면 한 시간은 더 고민해야 했을걸.

Player

뭐? 그 정도야?!

엠마

그 정도라니까.
나 혼자였으면 그래도 되지만…
널 기다리게 하긴 미안하니까 그냥 다 사 버렸어♪

Option 1: “얼마든지 기다릴 수 있는데.”

Player

얼마든지 기다릴 수 있는데.

엠마

아냐, 괜찮아.
빵집 말고도 너랑 가고 싶은 곳이
엄청나게 많거든♪

Option 2: “다 먹을 수 있겠어?”

Player

다 먹을 수 있겠어?

엠마

괜찮아♪
빵은 얼마든지 들어가거든~

Player

그나저나 정말 근사한 가게였어.
맛있는 냄새도 나서 자꾸 들어가고 싶어진다니까.

엠마

응. 빵집인데 군고구마 냄새가 났지!
너무 궁금해서 나도 모르게 들어가 버렸어.

Player

아~ 그러고 보니 군고구마 빵도 있었지.
그것도 맛있어 보이던데.

엠마

당연히 샀지♪

Player

빈틈이 없네.

엠마

저번에 먹었던 군고구마가 너무 맛있어서
또 먹고 싶었거든.

Player

이 시기에는 군고구마가 더 맛있지.

엠마

응!
그런데 너무 맛있어서 자꾸 과식하게 되더라.

Player

식욕의 계절이니 어쩔 수 없지.
가을에는 맛있는 음식이 많잖아.

엠마

그렇다니까!
그리고 가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밤이잖아.

Player

엠마는 밤도 좋아해?

엠마

응, 너무 좋아!
스위스에서는 밤을 주우러 동생들이랑 같이 숲에 자주 갔어~

Player

그렇구나.
스위스에서는 밤을 어떻게 먹어?

엠마

음… 주로 군밤을 먹어.
마을 이곳저곳에 가판대가 있어서
따끈따끈한 군밤을 먹을 수 있어~♪

Player

일본에서도 단밤을 구워서 팔지.

엠마

듣고 보니 비슷하네….
아~ 얘기하다 보니 밤 먹고 싶다.

엠마

있잖아, 지금부터 밤 케이크를 사러 가도 될까?

Player

그건 괜찮지만…
빵도 그렇게 많이 샀는데 괜찮겠어?

엠마

아, 그러네….

엠마

그럼 밤 케이크는 너랑 같이 먹어야겠다.
어때? 같이 먹자♪

Player

아하하, 못 말린다니까.
그래도 엠마의 부탁을 거절할 순 없지.

엠마

신난다♪ 아이가 추천해 준
케이크 가게로 안내할게!


Contributors to this page:
story/side/emma/card-315-1/ko.txt · Last modified: 2022/09/16 13:43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