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ma #304: 레인보우 일본어 수업
엠마
여기가… 일본의 최신 문화가 모인 곳이구나!
니코
아니, 그렇게까지 대단한 곳은 아닌데.
뭐… 여기 오면 동갑내기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게 뭔지
알 수는 있어.
엠마
니코, 데려와 줘서 고마워! 그런 게 궁금했거든!
고마움의 표시로 포옹해도 될까?
니코
자, 잠깐만!
길 한복판에서 그러는 거 아니야!
아, 아무튼 마음에 들었다니… 다행이야.
엠마
그럼 악수하자. 에헤헤….
여긴 알록달록하고 반짝거리는 '핫플'이네.
완전 '분위기 업'된다~
니코
…뭐? 분위기 업은 알겠는데
'핫플'은 또 뭐야?
엠마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
'핫 플레이스'의 준말이래.
니코
대체 왜 그렇게 줄여 부르는 건데?!
그냥 그대로 부르면 되잖아!
엠마
그래도 난 일본어를 더 많이 배우고 싶으니까,
모르는 단어는 적극적으로 쓰고 싶어.
니코
뭐, 마음가짐 하나는 훌륭하네.
엠마
에헤헤.
새로운 단어는 항상 아이한테 배우고 있어~
니코
그랬구나… 어쩐지.
니코
새로운 단어도 좋지만,
지금 우리가 있는 이곳에 대해서도 잘 배워 둬.
어디 보자~ 찾았다. 자, 저걸 사자.
[Fade in/out.]
엠마
우와! 정말 예쁘다!
폭신폭신하고 알록달록하고 반짝반짝해!
무지개색이다~
니코
흐흥~ 여기는 내가 추천하는 가게야.
신선한 생과일로 짜낸 과즙을 쓰거든.
그래서 향도 좋지?
엠마
응, 정말 향기롭다…. 고마워, 니코.
그럼… 잘 먹겠습니다!
엠마
와! 입에 넣자마자 사르르 녹아 버렸어!
맛있다~!! 손이 멈추질 않네~!!
완전 대박~~!!
니코
앗, 또 이상한 말 쓴다!
그냥 맛있어! 행복해! 이러면 된다니까!
니코
휴우….
그나저나 너 정말 맛있게 먹는구나.
그렇게 좋아하니 나도 소개한 보람이 있네.
엠마
후후, 다양한 맛이 나.
아, 알겠다. 그래서 레인보우구나~
후후, 뭔가 니지가사키 애들 같네.
니코
냠… 응, 역시 이 가게 솜사탕은 맛있어.
다음에 호노카랑 다른 애들한테도 알려 줘야지….
엠마
멤버들 생각하는 거 봐~
니코도 나처럼 멤버들을 정말 좋아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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