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니지가사키의 부실 건물은 몇 번을 와도 참 크네.

응. 운동부도 있고 교양 계열도 있고,
다양한 내용으로 활동하고 있으니까.

이렇게 많으면 학생회가 파악하는 것도 힘들겠다.

실제로 그렇대.
학생회에서도 모든 활동을 파악하지는 못한다고 해.

역시 큰 학교는 다르구나.
어떤 부활동이 있는 거야?

그건 이걸 보면 알 수 있어.

부실 건물 안내도네!
야구부도 있고, 배구부, 축구부…

하키부, 천문부, 수예 동호회…
와, 재미있어 보이는 부가 많다!

어? 리나, 이쪽에는 뭐가 있어?
아무것도 안 쓰여 있는데.

거긴 나도 잘 몰라. 아마 새로 생긴 동호회가 있을 거야.

새로 생긴 동호회?

니지가사키에서는 매일 새로운 동호회가 생겨나거든.

학생의 창의성을 존중하고 각자의 관심사를 추구한다.
그게 니지가사키의 스타일이야.

그럼 귤 동호회도 있을까?!

난 못 들어 봤지만, 없다고 단정할 수는 없어.

이렇게 무한한 가능성이 잠든 곳이
니지가사키 부실 건물이지.

재미있겠다! 그럼 어떤 동호회가 있는지 보러 가자!

응, 나도 마침 가 보고 싶었어.
리나보드 [두근두근]

그럼 니지가사키 부실 건물을 탐험하러… 레츠 고!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