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379: 설날의 즐거움
아이
오! 왔다, 왔어!
아이
리코~! 새해 복~!
리코
새해 복 많이 받아, 아이♪
아이
응응!
왠지 오랜만에 보는 것 같네. 잘 지냈어?
리코
잘 지냈어♪
오랜만이라고 하기에는 우리 연말에도 봤잖아.
아이
아하하, 그랬지! 미안.
리코 얼굴을 하루만 못 봐도 그리움이 쌓여서~
리코
후훗, 호들갑 떨기는.
아이
참, 이번 새해 첫 참배 말인데… 시간은 괜찮아?
리코
응! 하나마루랑 다른 애들도 갈 수 있대!
아이
다행이다~
아무래도 리코랑 나 둘밖에 없으면
새해맞이하러 갈 맛도 안 나니까.
리코
뭐어?! 너무해~
아이
아하하. 농담이야~ 리코랑 둘이서 가는 것도 좋지만
다 같이 기모노를 입고 새해맞이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다른 애들도 온다니까 기분 좋네!
리코
맞다, 그러고 보니…
정말 아이네 집에서 모여도 괜찮겠어?
가족들한테 민폐가 되진 않아?
아이
리코~ 모르는 소리!
안 그러면 내 즐거움이 사라지잖아!
리코
즐거움?
아이
아이가 너희들한테 후리소데를 입혀 주는
최고의 즐거움 말이야!
아이
항상 열심히 노력하는 너희를
누구보다 예쁘게 꾸며 주는 게 내 사명이지♪
리코
후훗, 아이가 입혀 주는 옷에는
아이의 아이덴티티가 담겨있구나.
아이
어, 리코!
올해 첫 말장난이야? 센스 있는데~♪
리코
아, 아니야! 말장난한 거 아니야.
아이
후훗.
리코도 한껏 멋진 모습으로 만들어 줄 테니까
새해 첫날을 기대해♡
Contributors to this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