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았어, 다 됐다~! 아이의 신곡은 이걸로 완성이야!

완성 축하해~! 그리고 고마워~!

으악?!

에헤헤! 어때? 놀랐어?

당연하지! 갑자기 무슨 일이야?!

곧 완성된다길래 기다리고 있었지.
축하해 주고 싶었거든~

그랬구나….
그럼 미리 말하지 그랬어.

아하하!
놀라게 하려는 건데 미리 말하면 안 되지!

그건 그렇지만…
정말 깜짝 놀랐단 말이야!

미안, 미안.
큰소리 질러서 아임 소리! 헤헷.

그나저나 이번에는 많이 힘들어하는 것 같길래
조금 걱정했어.

혹시 아이가 쓴 가사에 문제가 있나 싶어서~

아니, 오히려 그 반대야.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고 싶다는 아이의 마음이
정말 확실하게 느껴졌어.

그 마음에 부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시행착오를 반복하느라 그런 거야.

그랬구나. 다행이다.

그래도 고민한 만큼 내가 봐도 굉장히 좋은 곡이 나왔어.

정말?! 그럼 들려줘!

그럼 이 이어폰을 빼고….

잠깐만.

응? 왜?

이어폰을 한쪽씩 끼고 들을까?

나야 괜찮지만….
아무도 없으니까 그냥 틀어도 될 텐데?

에이, 뭐 어때.

그럼 들어 보자.
우리 둘의 곡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