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토리가 우리 가게에 와서 깜짝 놀랐어.
자, 여기가 아이 방이야. 들어와, 들어와~

후훗, 자주 가는 원단 가게가 이 근처거든.
여기까지 온 김에 아이네 집 몬자야키를 먹고 싶어서 왔어♪

에헤헷, 아이 얼굴 보러 왔구나~

응, 아이 컨택하러 왔어~

아하하핫, 코토리 재미있다!
있잖아, 지금 한 거 다시 해 줘!
동영상 찍자!

SNS에 올릴까?

올리자, 올리자!

그럼 이 앱 써 볼래?

아! 아이도 그거 알아!
짤막한 동영상을 올리는 거지?
이거 보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겠더라~

정말?
나도 요즘 이거 재미있어서 자주 보는데~

코토리는 보기만 해?
동영상은 안 올려?

동영상은 호노카랑 자주 찍긴 해.
우미는 부끄럽다고 잘 안 찍어 줘서
아직 올린 적은 없어~

그렇구나… 그럼 아이랑 코토리가 찍은 영상을 보면
우미도 부럽다고 같이 찍어 주지 않을까?

그럴까?

그렇고말고~
우미의 동영상을 얻기 위해서도!
오늘은 영상을 잔뜩 찍자!

후훗, 그럼 아이도 좀 더 이쪽으로 와.

알았어~! 딱 붙어야지!

응, 카메라 앵글에 딱 들어와서 괜찮은 느낌이야♪

이모티콘 쓸래?

음… 그럼 토끼로 할래.

오케이! 그럼 1차 도전 간다~!

“아이 얼굴 보러 왔어?”

“아이 컨택하러~”

아하하핫.

예쁘게 찍혔네~
이 정도면 우미도 부러워하겠다♪

좋아, 계속 찍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