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 6 Ep. 8: 10회전을 향해서
멋진 대결을 펼친 찬사의 뜻으로 비밀 노트를 건네는 니코. 그러나 그냥 노트를 받을 수 없다고 생각한 당신.
정정당당하게 비밀 노트를 받아내고 싶은 당신에게 노조미가 제안한 새로운 대결은…?
아유무
그런데 노조미가 말한 이벤트는 어떤 행사일까?
카스미
이번 달은 이벤트에 나갈 예정이 없었으니까 정보가 없네요~
리나
지금 생각해보니 어떤 이벤트인지도 모르는데
잘도 대결을 수락했다 싶어….
Player
이벤트는 그 뒤에 조사해봤어.
아마추어 음악 활동을 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래.
세츠나
스쿨 아이돌만이 아니라 고등학교 밴드부나 댄스부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이 참가한다고 해요.
엠마
와~ 재밌을 것 같은 이벤트네!
아이
음악계의 이종격투기 같은 느낌인가? 재밌겠다~!
세츠나
대전 형식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요….
시즈쿠
만약 이 이벤트에 나가게 되면
다른 참가자들과 교류하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음악에 대한 마음과 각오 등 많은 걸 여쭤보고 싶어요.
카린
그러게. 스쿨 아이돌로서
시야를 넓히는 것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
카나타
둘 다 열심히 공부하네~
Player
(우리 동호회는 아직 스쿨 아이돌로서의 성과가 부족해.
지명도만 보면 μ's의 발끝에도 못 미쳐)
Player
(하지만 그런 μ's와 9판 승부를 펼쳐 무승부란 결과를 냈어.
다들 충분히 싸울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 거야)
Player
(어떤 작은 기회든 반드시 손에 넣어
멤버 모두를 훨씬 더 큰 무대로 날아오르게 해주고 싶어)
Player
(그러기 위해서도… 이번엔 내가 힘을 내야 해…!)
Player
얘들아, 나, 꼭 좋은 곡을 쓸게!
Player
반드시 μ's를 이기고, 너희에게…
이벤트 출전권을 가져다줄게!
아유무
힘내!
카린
기대할게.
세츠나
우리 꼭 승리를 거머쥐어요! 응원할게요!
[Fade in/out.]
호노카
마키~
코토리
안녕~
마키
호노카? 그리고 코토리랑 우미까지….
우미
마키, 작곡 중이었나요? 저희가 방해한 걸까요?
마키
괜찮아. 무슨 일이야?
호노카
에헤헤♪ 니지가사키 애들과 작곡 대결을 하게 됐잖아.
우리도 도울 게 없나 해서 와봤어.
에너지 보급용으로 과자도 가져왔지♪
마키
여긴 음식물 반입 금지인데.
호노카
흘리거나 더럽히지만 않으면 괜찮아~
환기하면 냄새도 안 남고!
우미
…죄송해요. 말리긴 했는데.
마키
하아…. 뭐, 들키지만 않으면 되겠지.
하나요
어라? 문이 열려 있네. …실례합니다.
린
마키~! 우리 왔어~
에리
작곡은 잘 돼가?
니코
잘 하고 있는지 살펴보러 왔다고.
마키
왜, 왜 다들 모여드는 거야?!
노조미
같은 μ's 멤버끼리 그렇게 까칠하게 굴지 마♪
호노카
맞아. 우리도 작곡을 도울게.
마키가 만드는 곡은 우리 모두의 곡인걸!
마키
…마, 마음대로 하든가….
에리
곡은 얼마나 완성됐어?
마키
…이런 느낌이야.
일단 끝까지는 만들었는데…
아직 이거다 싶은 느낌이 안 들어서 수정 중이야.
린
우냐~ 악보로는 눈이 빙글빙글 돌아냥.
음표가 올챙이로 보이기 시작했다냥~
에리
네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어딘데?
마키
그러니까, 5소절의….
코토리
이 곡은 실제로 연주하면 어떤 느낌일까?
호노카
아, 그거 나도 궁금해! 있지, 마키. 연주해줘, 연주해줘~
마키
아~, 정말. 알았어.
대신 제대로 아이디어를 내주기다?
노조미
우리라면 분명 좋은 곡을 만들 수 있을 거야….
니코
그게 네가 노리던 거지?
노조미
무슨 소리야?
니코
모르는 척하지 마.
곡 승부로 끌고 온 건 이벤트용 곡을 완성하기 위해서였지?
니코
작곡의 진척이 평소보다 느린 걸 보고…
작업이 잘 안되고 있다는 걸 눈치챘지만,
마키가 순순히 도움을 요청하진 않을 테니까.
니코
그래서 9판 승부를 핑계로 우리가 도울 수 있는
상황을 만들고, 내친김에 곡도 완성하겠다는 속셈이었지?
노조미
지나친 생각이야, 니코치.
난 그저 니지가사키 아이들의 마음을 헤아린 것뿐인걸.
호노카
듣는 사람이 더 활기 넘치게 되는 곡이 좋아!
짜~안♪ 빠밤~♪ 같은 느낌!
린
린도 기운 넘치는 곡이 좋아냥~♪
통통 튀는 멜로디는 가슴도 두근두근하잖아!
우미
전 조금 더 중후한 분위기여도 좋을 것 같은데요….
밝은 부분에서 완급을 줘서….
코토리
곡 마지막은 샤랄랄라~로 끝나면 아름다울 것
같은데, 어때?
하나요
귀여운 느낌이랑 멋있는 느낌 중 뭐가 좋을지 고민돼….
애절한 느낌도 버릴 수 없어!
에리
마키, 마지막 부분을 조금 바꿔보는 게 어때?
이런 느낌으로…
마키
잠깐, 한꺼번에 떠들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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