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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 53 Ep. 5: 세계를 넘나들자!

배고플 때는 바로 노점 음식! R3BIRTH가 엄선한 각국의 요리를 즐겨 보자!

Player

뭐 도와줄 거 없어?

시오리코

네, 저희는 괜찮아요.

시오리코

그런데 어린이회관 아이들과 놀아 주셨다면서요?
아까 담당자분한테 연락이 왔어요.

시오리코

이미 들으셨겠지만 저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Player

아냐, 오히려 아이들이 우리랑 놀아 줬는걸.

Player

다들 장애물 놀이 시설을 빠르게 돌파해 버리니까
세츠나가 다음에는 더 어렵게 만들겠다고 벼르더라.

시오리코

후훗, 세츠나의 투지에 불을 붙였나 보네요.

Player

시즈쿠의 그림 연극도 집중해서 봤었지만,
나머지 시간은 아유무에게 찰싹 달라붙어 있었어.

시오리코

아유무는 분위기가 온화하니까요….
제가 어린아이였어도 아유무 곁에서 안 떨어졌을 거예요.

시오리코

참, 지금 마침 다른 분들도 와 계시거든요.

시오리코

시간도 적당하니 같이 점심 드실래요?

Player

응!

[Fade in/out.]

Player

다들 뭐 먹어?

미아

마침 잘 왔어, 애송이.
아직 다들 고민 중이야.

Player

고민 중이라고…?

란쥬

우리가 모은 다양한 나라의 노점 음식을 보고
다들 결정을 못 내리고 있어.

란쥬

차라리 전부 먹지그래? 다 맛있는데.

코토리

이렇게 많은 걸 어떻게 다 먹어~?

루비

그래도 먹고 싶은 게 너무 많아서 못 고르겠어!

요우

정말 많이도 모았네. 다 처음 보는 음식들밖에 없어.

치카

제일 맛있어 보이는 걸 먹으려고 했는데,
어느 노점 할 것 없이 맛있는 냄새가 나서
오히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호노카

으음… 좋아!

코토리

호노카, 정했어?

호노카

아니, 전혀!

호노카

하나도 못 정했지만 일단 전부 구경해 보자!

하나요

어, 잠깐만. 이거 쌀 요리지?

시오리코

이건 코샤리라고 해요.

란쥬

쌀, 콩, 파스타, 튀긴 양파 등에 토마토소스를 뿌린
이집트의 국민 음식이지.

하나요

하나 주세요.

코토리

하나요?!

하나요

쌀로 만든 요리라서 궁금했거든….

루비

배불러서 다른 걸 못 먹을지도 모르는데?

하나요

그래도 쌀이라면 먹어야 한다는
마음의 소리가 들리거든.

하나요

이게 코샤리구나….
킁킁, 향기가 입맛을 자극하네.

하나요

그럼 잘 먹겠습니다! 냠!

요우

어때?

하나요

맛있어~! 새콤한 소스가 잘 어울려!
너희도 한 입 먹어 봐!

[Fade in/out.]

하나요

잘 먹었습니다!

요우

하나요, 정말 복스럽게 잘 먹더라~

코토리

하나요가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
나까지 행복해진다니까.

루비

있잖아, 이 노점은 뭐야?

코토리

쭝쯔인가?

란쥬

맞아! 돼지고기, 말린 새우, 표고버섯을 섞은 찹쌀을
대나무 껍질로 싸서 찐 건데, 중국에서는 단오절 때 먹어.

호노카

그렇구나~ 찹쌀 주먹밥 같네.

Player

맛있겠다~

하나요

하나 주세요.

치카

어?! 하나요는 아까 코샤리 먹었잖아.

하나요

그치만 쭝쯔는 찹쌀이니까….

치카

하나요의 쌀 사랑은 끝이 없구나….

란쥬

먹어 봐, 하나요! 쭝쯔는 진짜 맛있어!

[Fade in/out.]

호노카

후우~ 배부르다~! 샤와르마도 맛있었어~!

코토리

후훗, 하나요를 봤더니 우리도 멈출 수가 없더라.

하나요

에헤헤.

루비

신기한 요리를 실컷 먹어서 좋았어~

치카

있잖아, 요우. 우리도 여름 축제 때
요키소바를 외국 스타일로 만들어 볼까?

요우

앗, 나도 그 생각 했는데!
다섯 종류 정도는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호노카

화과자에도 다양하게 변화를 줄 수 있을 테니까
나도 아빠에게 얘기해 봐야겠다.
그리고 그걸 축제 때 팔면….

Player

역시 호노카는 천상 화과자집 딸이구나.

란쥬

꺄악! 그거 좋다! 우리 다음에 또 축제 때 놀러 갈게!
그래서 우리 축제도 더욱 발전시킬 거야!

미아

이런 걸 뭐라고 하더라? 으음….

시오리코

절차탁마 말이죠?
라이벌이 강할수록 자기도 더 크게 성장할 수 있죠.
끝없이 성장해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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