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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 51 Ep. 4: 찬물 견디기 대회의 결과는?

다이코쿠 축제를 즐기는 일행은 주변에서 풍겨 오는 향기에 매료되었다. 한편, 란쥬는 '한겨울 찬물 견디기 대회' 간판을 발견하고….

엠마

으음~ 맛있는 냄새….

Player

정말이네. 전부 다 먹고 싶다.

호노카

어느 가게나 다 맛있어~!

세츠나

추천하는 가게가 있나요?

니코

여기 있는 가게는 다 추천해.

카나타

으앙~ 그렇게 말하니까 카나타는 더더욱 고민돼~!

치카

그래도 축제니까 야키소바는 꼭 먹고 싶은데.
감자 버터 구이도 토핑 무제한이라고 적혀 있어서 끌리고….

요우

단 것도!

리코

나는 일단 살구 사탕을 먹으면서 생각할래.

카나타

금방 먹을 수 있고 배도 안 차는 살구 사탕을
첫 번째로 고르다니, 리코는 치밀하구나….

세츠나

소스 전병도 먹고 싶어요.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려서 먹는 재미가 있거든요.

엠마

으으, 못 정하겠어~!

엠마

어라? μ's 애들은?

Player

아, 저기 있다! 가게 사람이랑 얘기 중이네.

치카

아는 사람인가?

[Fade in/out.]

호노카

미안~!

우미

죄송해요, 아는 분이 계셔서요.

요우

아는 분?

코토리

어릴 때부터 매년 얼굴을 봐서 그런지
이젠 친척 같은 사이가 됐어.

치카

아~ 그런 거 있지! 나도 동네 축제에 가면 그래~

세츠나

어릴 때부터 봤다니 정말 오래 알고 지냈네요.

엠마

나도 자주 가는 푸드 트럭 언니랑 친해.

엠마

어라?
…어디서 맛있는 냄새가 나네… 킁킁….

호노카

아, 이거 받아 왔어! 친구가 많이 놀러 왔다고 했더니
다 같이 먹으라고 주시더라!

우미

해산물이 듬뿍 들어간 오코노미야키예요!

니코

베이비 카스텔라도 있어!
다이코쿠 님 모양이야!

카나타

맛있겠다~~!

우미

저기 앉아서 먹읍시다.

란쥬

저긴 왜 사람이 모여 있지?

시오리코

앗, 란쥬!

진짜 빠르다~! 린도 같이 가~!!

하나요

리, 린~!

에리

어쩔 수 없지. 쫓아가자.

[Fade in/out.]

하나마루

헉, 헉… 겨우 따라잡았네유~

란쥬

있잖아, 지금부터 무슨 대회를 할 거래.
우리도 참가할 수 없을까?

에리

대회? 아, 한겨울 찬물 견디기 대회 말이구나.

하나요

히이익, 올해도 참가자가 이렇게 많구나~!

카스미

무슨 대회인데요?

시즈쿠

재미있어 보이는 대회면 저희도 꼭 참가하고 싶어요.

이건 찬물을 머리에 끼얹어서 몸을 정화하는 의식이야.
해마다 많은 사람이 참여하고 있어.

카난

한겨울 수영 대회 같은 거구나.

에리

그거랑 비슷해.

카스미

으엑, 카스밍은 빠질래….

시즈쿠

응응, 날씨가 너무 추워!

란쥬

쿨하고 일본다운 의식이구나! 란쥬는 나갈래!

에리

뭐어?!

에리

누구나 참가해도 되긴 하지만, 감기 걸리면 어떡하려고?

란쥬

모만타이! 란쥬는 감기 같은 거 안 걸려!

리나

란쥬, 관두는 게….

시오리코

리나, 란쥬의 눈빛이 저럴 땐 말려도 소용없어요.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감기에 안 걸리도록
도와주는 것밖에 없어요….

시즈쿠

시, 시오리코, 해탈했구나….

란쥬

잘 봐. 란쥬가 누구보다 가장 눈부신 모습을
보여 줄 테니까!

란쥬

이 자리에서 가장 주목받는 건 란쥬… 아니, 니지가사키야.

카난

잠깐만, 가장 주목받는 건 니지가사키라고?

카난

아니, 물론 그래도 상관없긴 하지만
승부를 피했다고 오해받긴 싫은데.

요시코

얘기가 왜 그렇게 되는데…?

하나마루

뭐, 카난다운 생각이긴 하네….

그럼 μ's도 빠질 수 없지. 린이 나가겠다냥!

하나요

뭐어?! 린은 항상 보기만 해도 춥다고 그랬잖아?!

에리

맞아, 린. 무리할 필요 없어.

걱정 마. 린이 이길 수 있게 응원해 줘!

리나

이 대회가 승패를 가리는 형식이었나?
리나 보드 [갸우뚱]

카스미

왠지 다들 승부욕을 불태우고 있으니까
그냥 하고 싶은 대로 하게 놔두자….

시오리코

우리는 열심히 응원합시다!

[Fade in/out.]

시즈쿠

으앙~ 보기만 해도 추워질 것 같아~!

하나마루

아, 나왔어유. 란쥬, 카난, 린! 힘내~!

시오리코

셋 다 힘내세요! 더위도 추위도 마음먹기에 달렸어요!

란쥬

몇 바가지든지 끼얹어 보라고 해!

자신감이 굉장하다냥!
린도 질 수 없지!

카난

얼마든지 할 수 있어~!

란쥬

아이야~~!

카난

차가워~~!

춥다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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