μ's랑 니지가사키가 총 아홉 번 대결하는 거야!
그래서 너희가 이기면 μ's의 매력의 열쇠를 보여줄게!

뭐, 뭐라고~!

대결이라니…. 우리 꼭 싸워야 해?

정말로 μ's에 대해 알고 싶다면… 거절하지는 않겠지?

(μ's와 싸워야 한다니, 너무 부담스러워….
하지만 여기서 이기면 μ's의 매력의 비밀을 알아낼 수 있어)

(μ's에 대해 더 알고 싶어…)

니코… 이 승부, 받아들일게!

[Fade in/out.]

아~ 분위기에 휩쓸려서 한다고 해 버렸어….

어서 와. …어째 피곤해 보이네?

μ's 취재는 어떻게 됐어?
무슨 이야기를 들었는지 우리에게도 알려줘~

얘들아….

괜찮아요? 어디 안 좋아 보이는데요.

실은… 너희에게 전해야 할 얘기가 있어!

[Fade in/out.]

9판 대결?!

으윽. 응…. 미안.
너희와 먼저 얘기해보고 정하려 했는데….

깜짝 놀랐어. μ's의 팬 대표로 취재하러 갔다가
대결을 하게 되다니.

아무리 그래도 μ's랑 대결하는 건 조금….

그렇지만, 만에 하나라도 μ's를 이기면
스쿨 아이돌의 비밀 노트를 볼 수 있는 거죠?
이건 기회가 아닐까요?

응…. μ's가 그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비밀이
적혀 있다고 노조미가 그랬어!

그럼 그걸 보면 우리도 더 성장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우리가 μ's와 대결한다니… 긴장돼.

취재는 잘 끝났나요?

응. 부활동하는 모습을 견학했어.
곡 만들기랑, 레슨 풍경….

우리보다 더 힘든 연습을 하고 있었어?

당연히 그렇겠지.
아마 아침 연습만 여덟 시간이라던가 할걸?

그, 그건 아침 연습이 아니지 않을까…!

카나타는 아침 연습은 힘들어….

아침 연습은 못 봤지만… μ's는 다들
즐겁게 부활동을 하고, 연습에도 열의가 가득했어.

하지만, 이게 그 엄청난 무대의 원천이라니
조금 의문스러웠어. 평범한 부활동으로 보였거든….

우리에겐 보여줄 수 없는 부분이 있는 게 분명해요!
기업 비밀인 거죠~

아니. 그런 것 같진 않았어. 전부 보여주고
정말 친절히 대해줬는걸.

그렇다면 남은 건 그 비밀 노트를 보는 수밖에 없다는 거네요.

역시 9판 대결에 응할 수밖에 없겠네.

지는 싸움….

자, 잠깐! 꼭 진다는 정해진 건 아니잖아요.

이런 기회가 아니면 동경의 대상인 μ's와 대결할 수 없겠지.

μ's를 만날 수 있다니, 기뻐!
리나 보드 [두근두근]

그래도 만나자마자 대결을 해야 한다니 긴장돼.

뭐 어때? 아이는 그런 거 꽤 좋아해~

그런데 대결이라고 해도 어떤 걸 겨루는 건가요?

우리가 μ's에게 이길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낮잠자기 대결이라면 지지 않아…. 음냐음냐.

일어나 일어나.

대결 종목은 니코가 정하겠대.

9판 승부라는 건
모두 한 번씩 돌아가며 대결한다는 거겠지?

다들 잘할 수 있겠어?

괜찮을 거야!
한 사람 한 사람이 니지가사키의 대표라고 생각하고 승부하자.

다들 고마워…. 우리 힘내자!

응!!

[Fade in/out.]

설마 대결을 하게 될 줄은 몰랐네요….

우후후. 재밌을 것 같잖아?♪

모여서 즐겁게 이야기나 나누면 안 되는 거야?

안 돼.
니지가사키 애들이 얼마나 진지한지 볼 거거든.

난 기대돼♪
오토노키자카와 니지가사키의 친목도 다질 수 있잖아.

그렇네요…. 싸운 뒤에 싹트는 우정 같은 게 있을지도 모르죠.

기대된다. 그렇지, 린♪

응♪ 잔뜩 놀고 싶다냥.

그 애가 만든 곡… 언젠가 들어보고 싶어

일단 하기로 한 이상, 진지하게 최선을 다하자!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