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 49 Ep. 9: 주황빛 천사!
당신은 어느 날 쇼핑을 마치고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아이를 만나는데….
Player
어라, 아이?
아이
오, 이런 데서 보다니 별일이네~! 산책 중이야?
Player
헤드폰에 씌울 이어 패드를 사러 갔다 왔어.
아이
오오, 그런 것도 소모품이었구나.
Player
그렇다니까~
Player
참, 아이는 어디 가던 길이었어?
아이
아이는 언니 병문안!
요 앞에 맛있는 젤리 가게가 있어서
그걸 선물로 사 가려고.
Player
그랬구나. 혹시 나도 같이 병문안 가도 돼?
아이
당연하지~! 언니도 좋아할 거야~!
아이
그럼 우선 젤리 가게로 출발~!
[Fade in/out.]
미사토
반가운 특별 손님이 왔네.
Player
그, 그런 거 아니에요~!
미사토
아니야, 네가 아이에게
음악의 즐거움을 가르쳐 줬다고 들었어.
아이
응응!
미사토
얘는 너에 관한 거라면 뭐든지 자랑하거든.
아이
어엇?! 잠깐, 언니!
미사토
후훗, 사실이잖아. 아이.
아이
안 그래~
아이
아니… 그런가?
아이
앗, 이 얘기는 그만하자~!
Player
아하하, 좋은 얘기만 해 준다면 나야 고맙지.
Player
미사토 씨, 몸은 좀 어떠세요?
미사토
응, 괜찮아.
미사토
이번 입원 검사 결과도 나쁘지 않았거든.
미사토
게다가 오늘은 아이랑 네가 와 줘서 엄청 기운이 나!
미사토
오늘은 다른 사람들에게도 아이가 온다고 얘기해 뒀어.
그랬더니 다들 엄청 기대하더라….
미사토
평소처럼 여기 사람들이랑 얘기해 줄래?
아이
어?! 그래도 돼? 신난다!
아이
하고 싶은 얘기가 진짜 많거든!
한펜의 대모험 얘기는 꼭 해야겠다.
아이
다들 깜짝 놀라겠지?
[Fade in/out.]
Player
있잖아, 아이.
다들 아이의 라이브 영상을 봤대!
아이
어, 정말?!
환자 A
미사토가 보여 줬거든.
환자 B
여기서 상영회를 열었지.
환자 C
스쿨 아이돌이라고 했나?
우리도 라이브에 가 보고 싶네.
아이
다들 봐 주셨군요….
미사토
그냥 본 정도가 아니라 엄청 많이 봤어.
환자 A
그야 미사토가 여기 있을 땐 항상 보니까.
아이
항상요?
미사토
에헤헤… 아이의 라이브를 보면 기운이 나거든.
아이
어~? 정말~? 너무 기분 좋다~!
아이
있잖아, 만약 간호사분이 허락해 주시면
지금부터 여기서 라이브 해도 될까?
Player
핸드폰이라도 괜찮으면
음원은 언제든지 재생할 수 있어, 아이!
아이
고마워!
아이
무대 수준의 음원은 아니지만,
최선을 다해서 노래할 테니까 라이브 하고 싶어!
미사토
우리야 환영이지!
나도 간호사분께 허락받으러 같이 가 줄게.
환자 A
우리도 갈게!
아이
응!
[Fade in/out.]
아이
허억, 허억….
아이
감사합니다~!
미사토
고마워, 아이!
역시 눈앞에서 직접 보니까 너무 좋다!
아이
에헤헤. 아이도 언니가 응원해 줘서 기분 끝내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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