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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 46 Ep. 9: 전국 고등학생 No1 파티시에 선발 대회!

추억의 마카롱으로 전국 고등학생 No1 파티시에 선발 대회에 출전하기로 한 카나타와 츠무기. 드디어 찾아온 대회 당일! 과연 두 사람은 추억의 마카롱을 재현할 수 있을 것인가?

츠무기

…….

카나타

츠무기, 긴장돼?

츠무기

응. 결국 연습에선 이렇다 할 만한 맛을 못 냈으니….

츠무기

미안해. 내가 카나타의 발목을 잡을지도 몰라.

카나타

무슨 소리야. 그럴 리 없잖아.
츠무기는 카나타가 목표로 삼은 사람인걸.

카나타

그리고 고난이 크면 클수록 극복했을 때 더 멋있다고
세츠나가 항상 그러거든.

츠무기

후후, 세츠나는 재미있는 애구나.

카나타

응! 동호회 애들은 모두 재미있고 든든한 동료들이야.
그리고 카나타에겐 츠무기도 마찬가지고.

츠무기

코노에….

[Fade in/out.]

Player

앗, 시작했다!

란쥬

카나타~! 츠무기~! 란쥬가 있으니까 힘내~!

미아

Sit and watch! 앉아서 봐!

란쥬

앉으면 될 거 아냐….

사회자

전국에서 오신 고등학생 파티시에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일 년에 한 번, 여러분이 평소 노력한 성과를
선보이는 날이죠. 바로…

사회자

“전국 고등학생 No1 파티시에 선발 대회” 날입니다!
먼저 대회 규칙부터 설명하겠습니다. 주어지는 시간은….

아이

카나, 츠무기… 힘내!

시즈쿠

전국 규모 대회니까 다들 수준이 높겠죠…?

시오리코

그럴 거예요. 저기 있는 분들은 전국에서 모인
실력자라고 할 수 있겠죠.

세츠나

걱정 마세요.
카나타와 츠무기 양도 그 실력자 중 한 명이니까요.

세츠나

그리고 고난이 크면 클수록 극복했을 때 더 멋있잖아요!

아유무

두 사람이 힘을 합치니까 괜찮을 거야.

카스미

그나저나 츠무기 선배가 출전해 주셔서 정말 다행이에요.

리나

그야 카나타의 라이브를 봤으니까.
응원을 받으면 힘이 나기 마련이지.

Player

응, 맞아.

Player

사람들에게 응원받기만 하는 게 아니라
무대 위에서 본인이 직접 응원할 수도 있다니,
스쿨 아이돌은 역시 최고야!

엠마

아, 이만 가 봐야겠다.

Player

어, 벌써 시간이 그렇게 됐어?

카린

어머, 어디 가려고?

엠마

응, 중요한 일이 좀 있어서.

Player

우리 몫까지 응원해 줘!

[Fade in/out.]

카나타

자, 재료 계량 다 했어. 이거면 될까?

츠무기

응, 고마워. 전부 완벽해. 그럼 이제 순서대로….

츠무기

후우….

카나타

아직 불안해?

츠무기

으음… 조금 그래.

카나타

그럼 주문을 걸어 줄게.
…네가 좋아하는 스쿨 아이돌을
처음 봤을 때의 기분을 떠올려 봐.

츠무기

어? 으, 응….

카나타

운명의 상대를 만나, 이 사람이다 하고 푹 빠져서
자나 깨나 그 사람 생각만 나는…

카나타

츠무기의 그런 마음이 담긴 마카롱을 먹은 사람의
얼굴을 떠올리는 거야.

츠무기

응….

카나타

다시 한번 그 사람에게 최고의 마카롱을 먹여 주고 싶지?

츠무기

…응!

[Fade in/out.]

사회자

그랑프리 수상작은 니지가사키 학원의 '응원 마카롱'입니다!
축하합니다. 이 디저트를 만들게 된 계기가 있나요?

사회자

축하합니다. 이 디저트를 만들게 된 계기가 있나요?

카나타

자, 츠무기. 설명해 줘.

츠무기

아, 네. 저기… 사람이 사람을 위하는 마음…
응원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장 자신 있는 형태로
표현하고자 한 것이 계기입니다.

사회자

응원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그럼 이건 헌신적인 마음을
고스란히 담아낸 작품이군요.

츠무기

저, 저기, 헌신적인 거랑은… 좀 달라요.
응원은 자기 자신을 위해서 하는 거라고 누가 그랬거든요.
왜냐하면 저기… 그러니까….

카나타

응원은 사람들에게 기운을 불어넣는 행동이기 때문이에요.

카나타

예를 들어 공원에서 철봉에 도전하는 아이가 있으면
모르는 아이라도 '힘내라' 하고 응원하게 되잖아요?

카나타

그리고 그 아이가 성공하면 응원하던 나까지
기분이 좋아지고 기운을 받게 되죠.

카나타

그러니까 응원은 남을 위한 일이자
자기 자신을 위한 일이기도 해요.
둘 다를 위한 거니까 헌신적인 거랑은 좀 다른 것 같아요.

사회자

그렇군요.

카나타

이 마카롱을 먹은 사람 모두가 그런 마음으로
서로서로 응원하는 세상이 되면 정말 멋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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