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 46 Ep. 10: 당신의 마카롱
전국 고등학생 No1 파티시에 선발 대회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카나타와 츠무기의 '응원 마카롱'. 오늘은 두 사람의 그랑프리 수상을 축하하는 파티가 열리는데….
Player
카나타, 츠무기 선배는 몇 시쯤에 온대?
카나타
아마 곧 올 거야~
카나타
이야~ 설마 이렇게 멋진 축하 파티를 열어 줄 줄이야.
카나타는 이렇게나 사랑받고 있구나….
아이
물론 아이도 사랑해! 아이 러브 유!
세츠나
두 분의 도전이 멋지게 성공했으니까
성대하게 축하해 드리고 싶어요!
카나타
응! 축하해 줘~!
츠무기
안녕하세요.
카스미
앗, 츠무기 선배! 어서 오세요!
자자, 이쪽으로 오세요~
츠무기
네? 저기….
시즈쿠
오늘의 주인공이니까요.
리나
컵 여기 있어. 뭐 마실래?
란쥬
저기, 오늘은 마카롱 없어?
시오리코
저런, 란쥬! 그건 예의가 아니죠!
란쥬
뭐~? 시오리코도 먹고 싶다고 했잖아! 아유무랑 같이!
란쥬는 똑똑히 들었다구!
아유무
아하하… 먹고 싶은 건 맞아.
츠무기
여러분도 꼭 드셔 보셨으면 해서 가져왔어요.
실은 니지가사키 여러분의 라이브를
그동안 꽤 많이 챙겨 봤답니다.
츠무기
참 멋지더라구요… 저는 여러분의 팬이에요.
츠무기
그러니까 제 응원하는 마음을 드셔 주세요.
란쥬
꺄악! 고마워! 너무 기분 좋다!!
미아
화면으로 볼 때보다 더 맛있어 보인다~
란쥬
그래서 츠무기는 누가 가장 좋아?
란쥬야? 당연히 그렇겠지?
츠무기
아무래도 저에게는 그 애가 최고죠.
하지만 란쥬와 다른 분들도 정말 좋아요.
Player
아, 맞다. 엠마! 그 메시지!
엠마
응, 알겠어.
엠마
츠무기, 어떤 사람이 네 앞으로 메시지를 보냈거든.
지금 읽어도 될까?
츠무기
메시지?
엠마
오랜만이에요. 잘 지내세요?
엠마
저는 지금 커다란 목표를 향해
한 걸음 내디디려고 하고 있어요.
[Fade in/out.]
엠마
목표란 바로 가수가 되는 겁니다.
그래서 곧 해외로 나가 공부하고 올 거예요.
엠마
제가 스쿨 아이돌로서 한계를 느끼고 있었을 때
당신을 비롯한 여러 사람이 응원해 주신 덕분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어요.
엠마
그걸 계기로 더욱더 진심으로
노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Fade in/out.]
엠마
스쿨 아이돌을 그만둔 이유를
직접 말씀드리지 못해서 정말 죄송해요.
엠마
직접 전하면, 여러분의 얼굴을 보면
계속 여기서 노래하고 싶어질 테니…
엠마
제 결심이 흔들릴 것 같아서 두려웠어요.
엠마
저는 당신과 다른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합니다.
엠마
멋진 가수가 되어 돌아올 테니
그때 또 보러 와 주셨으면 좋겠어요.
츠무기
이 메시지는 설마….
Player
츠무기 선배가 응원하던 사람을 엠마가 찾아냈거든요.
츠무기
엠마가?!
엠마
둘을 만나게 해 주고 싶었는데 하필 출국하는 날이
파티시에 선발 대회 당일이었거든.
그래서 대신 편지를 받아 왔어.
카스미
엠마 선배, 잘 찾아냈군요! 멋있다~!!
엠마
에헤헤, 고마워.
카린
네 마음이 제대로 전해졌나 보네.
츠무기
…네.
츠무기
언젠가 그 애 공연장에서 마카롱을 선물할 그날까지
더욱더 맛있는 마카롱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츠무기
마카롱을 만드는 건 걔를 응원하는 저 나름의 방법이니까요!
[Fade in/out.]
아유무
꿈을 이루기 위해 해외 유학을 결심하다니 대단하네.
Player
그것도 다 츠무기 선배가 응원해 준 덕분일 거야.
역시 츠무기 선배의 마음은 제대로 전해진 게 맞았어.
Player
게다가 응원하는 사람에게 힘도 줬고.
크으~ 굉장하다! 정말 멋지지 않아?
Player
비록 맛있는 마카롱은 못 만들지만,
나도 츠무기 선배처럼 힘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아유무
후후후, 너다운 생각이네.
Player
방금 그 말은 아유무한테 한 거야.
아유무
어?
Player
난 아유무를 더욱더 많이 응원하고 싶어.
Player
아유무가 하는 건 뭐든지 응원할게. 앞으로도 계속!
아유무
나도 앞으로도 계속 너에게 응원받고 싶어.
넌 내 마카롱이니까.
Player
그렇게 치면 아유무도 내 마카롱이지.
지금까지 쭉 함께했고, 둘도 없는 특별한 사람이니까.
그리고 퍼포먼스로 내게 힘을 주는 사람이기도 하고.
아유무
우린 서로가 서로의 마카롱인 셈이구나. 후후훗, 기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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