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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 45 Ep. 4: 가만히 못 있겠어

오늘 저녁은 밖에서 먹기로 한 당신과 팀원들. 햄버거를 먹고 싶다는 미아를 위해 작업실을 나와서 늘 가던 가게를 찾았더니…?

Player

뭘 먹을까~

란쥬

고기! 고기를 먹어!
앞으로 체력이 더 필요할 테니까 무조건 고기지!

Player

란쥬?!

카린

우리도 있어.

엠마

차오~

세츠나

와, 여러분도 저녁 먹으러 오셨나요?

카린

너희가 저녁 먹으러 간다고 방송을 중단했잖아.
그래서 여기 오지 않을까 싶었지.

엠마

에헤헤, 놀랐어?

미아

당연히 놀랐지! 일부러 와 준 거야?

란쥬

너희가 노력하는 모습을 보니까
란쥬는 도저히 가만히 있을 수가 없더라구.

란쥬

하지만 콘테스트 작업실에는 참가자만 들어갈 수 있잖아?
그런데 마침 저녁을 밖에서 먹는다니 잘됐다 싶었지.

엠마

그래서 다 같이 격려하러 가자는 얘기가 나온 거야.

카린

그렇다기보다는… 란쥬랑 엠마가 무턱대고 뛰쳐나간 거지만.

엠마

어라? 그랬나?

엠마

그나저나 카린의 감이 맞아서 다행이야~
얘들이랑 이렇게 만났으니까.

란쥬

얘들아, 란쥬에게 콘테스트 얘기 좀 들려줘!

카린

하필 콘테스트 테마가 '꿈'이라니 신기하네.
진로 희망 조사서를 제출한 직후라서
마치 내 일처럼 깜짝 놀랐어.

엠마

너희가 '꿈'에 대해서 얘기할 때는
고개까지 끄덕여 가면서 들었지 뭐야.

미아

그렇게 일찍부터 봤어?

세츠나

설마 처음부터 쭉 보신 건가요?

란쥬

당연하지!
란쥬는 너희의 활약을 단 한 순간도 놓치기 싫거든!

란쥬

리나가 정말 대단하더라.
상황을 파악하고 정리하는 능력이 뛰어났어.
다른 애들에게 지시하는 것도 정확하면서 이해하기 쉬웠고.

란쥬

믿음직스러운 리더야!

리나

고, 고마워. 너무 그렇게 칭찬하면 쑥스러워.
리나 보드 [부끄부끄]

란쥬

팀원들을 이끄는 모습이 정말 듬직했어!

엠마

응, 리나가 그러는 모습은 참 신선했지.

카린

그러게. 팀원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그걸 취합하고….

란쥬

네가 평소에 하는 일이네.

Player

응? 내가? 그런가?

란쥬

그럼. 넌 항상 우리가 뭘 하고 싶은지 듣고 취합해서
현실로 이루어 주잖아.

란쥬

란쥬는 네 행동도 잘 지켜보고 있어!

란쥬

너를 부장으로 인정하니까! 왜냐하면 란쥬는….

미아

그래, 그래. 대부장이니까. 그렇지?

란쥬

꺄악! 잘 알고 있구나, 미아!

미아

어휴~ 됐으니까 앉아! 주문해야지!
자, 란쥬는 뭐 먹을 거야?!

란쥬

스테이크 세트랑 파르페!

[Fade in/out.]

세츠나

활기 넘치는 식사 시간이 됐네요.
왠지 기운을 받은 것 같아요.

Player

그러게. 밤도 거뜬히 새울 수 있겠어.
야식으로 먹으라면서 엠마가 머랭 쿠키도 줬고.

리나

잠깐. 오늘은 푹 자는 게 좋을 것 같아.

미아

어? 난 아직 한참 쌩쌩한데?

리나

생각보다 진행 상황이 순조로우니까
오늘은 11시 정도까지만 작업하고 쉬자.

리나

48시간이나 되니까 페이스 조절도 중요해.

세츠나

하긴 리나 말이 맞아요.
후반에 퍼져 버리면 다 소용없으니까요.

Player

그러게, 그럼 오늘은 조금만 더 하고 쉬자!

리나

난 아까 얘기한 텍스트 부분을 손볼게.

Player

나랑 미아는 계속해서 패턴을 만들게.
11시까지 얼마나 작업할 수 있으려나.

[Fade in/out.]

츠무기

…오늘은 여기까지인가.

츠무기

그 애는 어디까지 할 수 있을까….

츠무기

자신의 응원이 부족하게 느껴지지는 않아?
뭔가 기대하는 건 아니고?

츠무기

언제까지 그 마음을 유지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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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main/chapter-45/episode-4/ko.txt · Last modified: 2022/11/29 06:05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