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 40 Ep. 7: 한밤중의 주제별 토크!
휴게소를 한껏 만끽하고 다시 출발한 동호회 멤버들. 차 안에서는 주제별 토크로 이야기꽃이 피었는데….
카스미
끄으으응… 카스밍이 지다니!
Player
카스미는 시선이 자꾸 조커 쪽으로 가서 다 티가 나….
시오리코
너무 불쌍해서 조커를 뽑아 주고 싶을 정도예요.
카스미
그럼 뽑아 줘~!
시즈쿠
그건 안 돼, 진지하게 해야지.
카스미
아~ 안 해, 안 해. 도둑잡기는 이제 끝! 다른 거 해요!
미아
그럼 다음은 뭐 할래?
아이
얘들아, 주제별 토크는 어때? 좋은 앱이 있거든~
이거 봐! 여길 터치하면….
세츠나
이야기 주제가 무작위로 섞여서 표시되는군요.
재미있겠네요!
란쥬
빨리 시작하자!
아이
알았어~ 어디 보자… 주제 발표!
“지금까지 중에서 가장 감동했던 일은?”
란쥬
그건 생각할 것도 없지!
너희의 라이브를 처음 봤을 때야! 스쿨 아이돌 페스티벌에서!
란쥬
란쥬는 그때 느꼈어! 니지가사키 애들이랑 같이
스쿨 아이돌 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이야!
카나타
에헤헤~ 왠지 쑥스럽네~
미아
내 경우에는 실의에 빠진 나를 리나가 찾으러 와 준 일이야.
미아
사실 그때 정말 기뻤어….
리나
미아….
미아
으윽, 역시 이건 못 들은 거로 해!
밤이 되면 이상하게 낯간지러운 얘기를 하게 된다니까!
카린
어머, 난 미아의 낯간지러운 얘기 좀 더 듣고 싶은데.
미아
이상한 소리 하지 마! 카린!
미아
자, 어서 다음 주제를 내 줘!
아이
그럼 다음 주제로 넘어갈게~ 주제 발표!
“지금까지 중에서 가장 힘들었던 일은?”
카스미
그야 당연히 동호회가 폐지될 뻔했던 위기밖에 없죠!
선배랑 아유무 선배가 올 때까지 정말 힘들었다구요!
엠마
카스미가 부실을 열심히 지켜 줬었지.
카스미, 그때 혼자 남겨 둬서 미안해….
카스미
윽… 그, 그래도 엠마 선배는 편지를 남겨 놓고 가셨는데
카스밍이 그걸 안 읽은 거니까….
카스미
아~ 역시 방금 한 말은 취소할게요!
아이
그럼 다음 주제!
“지금까지 중에서 가장 즐거웠던 일은?”
아유무
정말 많긴 하지만 PV 제작인 것 같아.
니지가사키의 모든 학생과 힘을 합쳐 만드는 게 참 즐거웠지.
시즈쿠
저도 그래요.
연극부 사람들도 PV 촬영으로 자극을 받았다고 말해 준 덕분에
다음 공연을 향한 의욕도 생겼고요!
시오리코
맞아요, 학교 전체에 활기가 넘치고 있죠.
아유무
넌 어때?
Player
나? 난… 글쎄…
Player
가장 감동적이었던 건 역시 스쿨 아이돌 페스티벌이지.
[Fade in/out.]
Player
너희의 오프닝 공연으로 시작된,
그 모든 게 꿈만 같았던 시간은 잊을 수가 없어!
Player
내성적이었다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당당했던 아유무,
온몸으로 즐거움을 표현했던 아이…
Player
공연장을 순식간에 자기 세계관으로 물들인 시즈쿠,
사랑스러운 애교를 잔뜩 보여 준 카나타…
[Fade in/out.]
Player
그리고….
아유무
후후후, 네 추억은 우리에 대한 기억으로 가득하구나.
아유무
그게 정말 기분 좋다….
Player
아… 그, 그러게 말이야!
난 아무래도 너희의 열렬한 팬이라 이런 기억밖에 없네….
카오루코
얘들아~ 슬슬 안 자면 내일 힘들 거야~
란쥬
싫어! 아직 안 졸리다구! 안 그래? 얘들아.
란쥬
…어라?
엠마
쉿….
카나타
미아랑 리나는 꿈나라로 떠났어.
카린
카스미랑 시즈쿠랑 시오리코도 잠들었고.
세츠나
우리도 자는 게 좋겠네요.
아이
그러게~
카나타
주제별 토크는 재미있었으니까 내일도 하고 싶다~
카린
응, 너희의 속마음을 들을 수 있어서 재미있었어.
엠마
난 카린의 속마음도 듣고 싶은데.
아유무
저도 궁금해요.
카린
아유무의 속마음도 들려줘.
카린
쟤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같은 거 말이야.
아유무
카, 카린?!
카린
후후, 농담이야♪
카오루코
자자, 수다는 그 정도로 하고.
담요를 실어 뒀으니까 그거 덮고 자. 그럼 내일 보자~
Contributors to this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