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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 35 Ep. 3: 목표는 여신상!

행운의 여신상을 손에 넣기 위해 누마즈 워크 랠리 대회에 출전한 요시코. 트레이닝으로 단련한 다리 힘을 살려서 재빠르게 출발한 것은 좋지만, 가는 곳마다 불행이 찾아오는데….

요시코

크크큭! 나 요하네가 반드시 누마즈 워크 랠리의
우승을 차지해 주겠어!!

Player

응! 힘내, 요시코! 다 같이 응원할게!

요시코

요하네라니까!

요시코

뭐, 됐어. 내 Aqours 챌린지를 똑똑히 지켜봐!

하나마루

마루만 믿어. 카메라도 준비됐어유!

요시코

Aqours를 위해 반드시 행운의 여신상을 가져올게!

[Fade in/out.]

치카

우와~ 요시코가 시작부터 빠르게 치고 나가네!

다이아

힘이 잔뜩 들어갔네요.

Player

좋아, 그럼 우리도 이동하자!

치카

응!

[Fade in/out.]

요시코

헉, 헉… 어디 보자, 이 모래사장에선
보물 상자를 찾으면 되는구나.

요시코

…아니, 이렇게 넓은 곳에서?!

리코

요시코~!

요우

파이팅~!

요시코

걱정 마! 요하네에게…

요시코

앗?!

요시코

다들 보물 상자를 엄청 빨리 찾아내잖아~!
나도 질 수 없어!

[Fade in/out.]

요시코

큭… 보물 상자 때문에 생각보다 시간을 많이 뺏겼어.
다음 밧줄 묶기에서 만회해야지….

카난

앗! 왔다, 왔어! 요시코~!

마리

잘하고 있어!

요시코

어디 보자… “보우라인 매듭”으로 묶으면 되는구나.

요시코

이 정도쯤이야 간단하지!

요시코

…뭐야, 밧줄이 끊어졌잖아?!

마리

와이?! 이 밧줄은 쉽게 끊어지지 않는 거 아니었어?

카난

아마 잘 안 끊어질 텐데….

요시코

으앙~! 다른 밧줄~~!!

[Fade in/out.]

요시코

허억, 허억, 허억….

요시미

힘내~!

이츠키

숨차 보이는데 괜찮아?

요시코

훗… 타락천사 파워가 있으면 워크 랠리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야!

무츠

앗, 신발 끈이….

요시코

꺅!

[Fade in/out.]

루비

요시코, 정말 괜찮을까….

Player

좀 늦네….

다이아

왔어요! 요시코~!

요시코

헉, 헉, 헉, 헉….

하나마루

요시코?! 만신창이가 됐어유!

요시코

멀쩡해. 그보다 여기가 마지막 지점 맞지?

치카

응, 제일 어려운 수수께끼를 푸는 곳이래.
힘내, 요시코!

요시코

나만 믿어. 날 뭐로 보는 거야?

요시코

그리고 너희 말이야! 요시코가 아니라 요하네라고!

요시코

여기서 만회하겠어.
요하네에겐 꼭 손에 넣어야 하는 물건이 있으니까….

요시코

어디 보자, 수수께끼가 있는 곳은…

요시코

어어어어?! 아니, 이 바람은 뭐야?!

요시코

으아아아, 지도가 날아가 버렸네! 거, 거기 서~!!

요시코

아, 대체 왜… 왜 난 항상 이 모양이지…?
난 계속 이래야만 하는 거야…?

요시코

이러면 내 불운 때문에 Aqours까지….

치카

걱정 마, 요시코! 지도가 없어도 괜찮아!

요시코

그, 그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야?!

치카

아냐, 요시코는 할 수 있을 거라 믿어!

치카

이럴 때야말로 타락천사 파워를 써야지!

다이아

맞아요! 타락천사 파워를 발휘해 주세요!

요시코

…그게 무슨 소리야, 정말….

요시코

알았어! 지도 없이도 수수께끼가
숨겨진 장소 정도는 찾아내고 말 거야!

[Fade in/out.]

요시코

헉, 허억, 허억… 드디어 골인….

담당자

축하드려요. 그런데 상품이 하나밖에 안 남아서
고르실 수가 없는데….

요시코

못 고른다고?! 내 행운의 여신상은?!

담당자

아, 그거예요! 그게 마지막 남은 상품이에요.
여기 받으세요. 수고하셨습니다!

요시코

해냈어~~! 드디어 행운의 여신상을 손에 넣었다구!!

Player

축하해, 요시코! Aqours 챌린지 성공이네!

요시코

뭐, 요하네의 실력으로는 가뿐했지.

무츠

넘어져서 울었으면서~

요시코

뭐…?! 그 얘긴 하지 마~!!

[Fade in/out.]

Player

고마워, 요시코의 Aqours 챌린지로 좋은 기사를 쓸 수 있겠어.

요시코

앗, 저기… 내가 불운 때문에 고민하고 있다는 건, 그러니까….

Player

걱정 마. 요시코는 Aqours를 위해
여신상을 손에 넣으려고 했던 거지?
기사는 그런 내용으로 작성할게.

Player

아, 맞다. 신사에서 마지막 난제에
도전했을 때 얘기도 자세히 들려줘.

Player

통과 지점이 나와 있는 지도가 날아갔는데도 포기하지 않았었지?

요시코

아, 그땐 다 끝난 줄 알았어. 근데…

요시코

치카의 목소리를 들으니 다시 힘이 나더라.

요시코

치카는 늘 그래.
불안해하기도 하고 포기하려 할 때도 있지만,
마지막 순간에 힘을 내서 이겨 내거든.

요시코

태풍 때문에 우치우라 축제가 취소될 뻔했을 때도 그랬잖아?

요시코

치카가 있어 준 덕분에 나도…
포기하지 않고 힘낼 수 있었던 것 같아….

요시코

앗, 이 말은 취소할게!
지금 한 얘기도 쓰지 마!

Player

안 돼? 음~ 알았어, 안 쓸게.

요시코

대신 이렇게 써. “요하네는 여신상 말고도 Aqours에게
도움이 되는 것을 손에 넣었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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