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 33 Ep. 2: 학교는 "즐거워"?
오랜만에 동호회에 나간 당신. 당신이 없는 동안 동호회 멤버는 각자 열심히 연습하고 있었다. 문득 고민 상담 얘기가 생각나 니지가사키 멤버들에게 학교의 즐거운 점을 물어봤더니….
Player
다들, 좋은 아침!
카스미
선배~! 이제 팬 사이트 서포트 일은 다 끝났어요?
Player
아니, 조금 더 할 일이 있어.
카스미
우~ 그런 거예요? 드디어 카스밍만의 선배로 돌아온 줄 알았는데~
아유무
지금 자신만의 스쿨 아이돌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거니까.
우리도 응원해 주자, 카스미.
Player
아하핫, 맞아. 지금 하는 일은 내 스쿨 아이돌 활동이지.
응원해 줘서 고마워, 아유무.
아유무
우후훗, 열심히 해.
카스미
그, 그럼 카스밍도 응원할래요! 파이팅이에요! 선배!
Player
응. 카스미도 고마워.
카린
그런데 너 혼자한테만 시켜 놓고 있어서 미안하네.
원래는 PV의 힌트를 찾기 위해 팬 사이트 일을 맡은 거잖아.
엠마
바쁘지? 힘들지 않아?
카나타
힘들면 엠마의 무릎을 베고 쉬어~
카나타
네가 사용할 때까지 카나타가
엠마의 무릎베개를 데워 놓을게~ 쿠울….
시즈쿠
카나타! 이제 런닝할 거예요! 일어나세요~!
카나타
헉, 그랬지….
Player
다들 요새 어때? 힘든 일은 없어?
세츠나
각자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는 중이에요.
힘든 일은 딱히 없는 것 같아요.
아이
아니아니, 하나 있잖아.
Player
어?! 뭔데?!
아이
아유무가 쪼~금 힘이 없어 보이더라~
아이가 보기에는 네가 없어서 그런 것 같은데!
아유무
뭐어?! 아니야!
미아
아유무는 네가 있을 때랑 없을 때 느낌이 조금 달라.
알고 지낸 지 얼마 안 되는 나도 알겠어.
아유무
미아까지 그러네~!
란쥬
아유무! 란쥬는 네 편이야!
아유무
으앗!
아유무
으윽, 숨 막혀, 란쥬….
란쥬
란쥬가 힘을 나눠 줄게! 고기를 먹으면 돼!
란쥬랑 고기 먹으러 가자! 자, 다 같이 가는 거야!
카스미
지금은 안 돼요, 란쥬 선배! 모처럼 선배가 와 있잖아요~!
[Fade in/out.]
시오리코
스쿨 아이돌 팬 사이트 기사, 정말 훌륭했어요.
“μ's의 고민 상담실”이 내놓은 답변은 하나같이 마음에 와닿았고요.
리나
전학 때문에 고민하는 애의 상담은 가슴이 아팠는데,
린의 답변을 보고 가슴이 따뜻해졌어.
세츠나
마키의 답변에서도 진지한 마음이 느껴지더라고요.
아이
그렇게 정성스러운 답변을 받으면 상담한 사람도 행복할 거야.
카린
그러게. 다음 업데이트도 기대된다.
Player
그러고 보니 너희에게 물어보고 싶은 게 있어.
카스미
뭔데요?
Player
다들 학교 다니는 건 즐거워?
만약 그렇다면 어떤 부분이 즐거워?
카나타
답변의 범위가 넓어질 듯한 질문이네.
Player
학교가 즐겁지 않다는 팬한테 질문이 왔거든.
학교가 즐거운 사람은 어떤 게 즐거운가요… 라고.
Player
μ's 멤버들이 답변을 고민하고 있는데,
좋은 말이 좀처럼 안 떠오른다고 해서….
Player
한번 너희 의견도 들어 보고 싶어.
란쥬
그거야 물어볼 것도 없지! 란쥬가 있으니까 즐거운 거야!
미아
란쥬가 있든 없든 니지가사키는 자유로워서 즐거워.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으니까.
아이
아이는 친구가 많~이 있어서 즐거워!
그런데 친구들이랑 수다 떨기에는 쉬는 시간이 너무 짧아~!
시즈쿠
저는 연극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진 점이 좋아요.
카나타
낮잠 자기 좋은 데가 많은 점이려나~
카나타
그리고 다양한 요리 도구가 있는 점.
집에서는 할 수 없는 요리도 만들 수 있어서 재미있어~
리나
친구가 생기는 점.
엠마
제일 큰 이유는 스쿨 아이돌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이지!
얘들아, 그렇지 않아?!
카스미
그거야 당연하죠! 스쿨 아이돌 활동을 할 수 있는 건
이렇게 귀여운 카스밍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예요!
카린
시험만 없으면 완벽할 텐데.
아이
그래? 아이는 시험 보는 거 꽤 좋은데.
카스미
이래서 우등생은 정말~!
카스밍의 가치는 그런 종잇조각으로 잴 수 없어요!
그렇죠? 카린 선배!
카린
카스미 말이 맞아.
미아
카스미랑 카린은 성적이 나빠?
카린
갑자기 직구를 던지는구나.
카스미
너무 직구라서 카스밍은 깜짝 놀랐거든요?!
그냥 조~금 교과서랑 친하지 못할 뿐이에요!
아유무
그, 그래그래. 카스미, 진정해.
카스미
히잉~ 아유무 선배~ 위로해 주세요~
아유무
후후훗, 착하다 착해.
Player
으음, 다들 즐거운 이유가 제각각이네.
아유무
우리 스타일이랑 마찬가지야.
하고 싶은 일도, 즐거운 일도 다 다르지만
“즐겁다”는 마음만은 똑같은 게 아닐까?
Player
듣고 보니 그렇네. 참고가 됐어! 고마워, 얘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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