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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 18 Ep. 4: 합숙 첫날 할 일은…?

합동 합숙 장소인 섬에 도착한 μ's와 니지가사키 멤버들. 짐을 풀고 다 함께 섬을 만끽하는데….

에리

다들 방 배치는 알지? 니지가사키 1학년은
넷이서 한 방, 나머지는 셋이서 한 방.
각자 학교, 학년별이야. 짐을 놓고 잠깐 휴식한 다음….

호노카

바다에서 헤엄치는 거지!

우미

호노카! 우린 놀러 온 게 아니에요.

시오리코

맞아요. 실력을 쌓기 위한 합숙이라는 걸 잊지 마세요.

호노카

어우, 둘 다 너무 깐깐해….
나도 그건 알지만, 오래 이동하느라 피곤해서
갑자기 연습하기는 힘들어.

마키

피곤한데 헤엄치는 건 괜찮고?

호노카

윽… 그, 그럼!
사흘이나 있을 거니까 첫날은 친목을 다지는 걸로….

아이

우리 이미 충분히 친하잖아!

니코

뭐, 그 정도는 괜찮지 않아?
저렇게 아름다운 바다를 눈앞에 두고
들어가지 말라는 건 잔인하지.

노조미

그러니까 괜찮지? 에리치.

에리

…뭐, 할 수 없네. 그 대신 내일부터 스파르타로 할 거야.

호노카

야호~!!

니코

오늘을 위해 수영복을 새로 샀어!

호노카

좋았어~ 다들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바다로 가자!

[Fade in/out.]

아이

아이의 스페셜 하이퍼 서브를 받아라! 이얍~!

하나요

꺅!

카스미

히이익… 저런 걸 받아내면 팔이 뽑힐 거야.
아이 선배가 같은 편이라 다행이다.

시즈쿠

그야말로 살인 서브네.

제법 하는구냥! 하지만!

아이

계속 간다~! 야압~!

에잇!

엠마

린, 굉장해! 깔끔하게 받아냈어!

카요! 토스!

하나요

으, 응! 에잇!

어택~!!

시즈쿠

꺄악~!!

카스미

시즈코?! 살아 있지?

시즈쿠

…간신히 목숨은 건졌어.

코토리

역시 린은 대단하네.

우미

네, 여기까지 오느라 피곤했을 텐데,
그런 게 하나도 보이지 않는 동작이군요.

호노카

우미! 코토리! 수박 깨기 하자♪

리나

우리도 같이 해도 돼?

호노카

당연하지. 다 같이 하자.

세츠나

저는 소설에서 검 다루는 법을 배웠어요!
수박 깨기에도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요?!

호노카

오오! 그럼 첫 번째는 세츠나가 하자!

아유무

수박 깨기를 한대.
재미있을 것 같은데 시오리코도 가자♪

시오리코

수박 깨기요?! 처, 처음 해 보는데요…!

시오리코

아, 그런데 정말 이래도 될까요? 저기, 연습은요…?

아유무

후후, 시오리코는 정말 성실하구나.

시오리코

죄, 죄송해요.
다들 즐기고 있는데 찬물을 끼얹어서….

아유무

아! 그런 뜻이 아니야!

아유무

난 시오리코의 그런 면이 좋아. 정말 믿음직스럽거든.

시오리코

아유무….

아유무

그래도 오늘은 시오리코랑 재미있게 놀고 싶어.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자.

시오리코

…그렇군요.
여러분과 함께 이렇게 멋진 곳에 오게 됐으니까요.

아유무

수박 깨기는 처음이라고 했지?
세츠나가 다 깨 버리기 전에 가자!

시오리코

…네! 수박 깨기 해 보고 싶어요!

[Fade in/out.]

노조미

다들 재미있게 놀고 있네.

에리

저렇게 신나서 놀고 내일 연습은 제대로 할 수 있을까?

카린

어머, 에리는 안 놀 거야?
이럴 때는 후회 없이 실컷 놀아야
연습할 때도 미련 없이 집중할 수 있어♪

에리

후후, 그 말도 맞네. 가자.

노조미

그나저나 역시 모델이네. 몸매 정말 좋다♪

카린

후훗, 고마워. 그러는 너희도 몸매 좋은데?
관심 있으면 아마추어 모델 일 소개해 줄까?

에리

고맙지만 사양할게.

노조미

에리치는 조금 더 사람들 앞에 나서도 좋을 것 같은데….

카린

맞아, 나도 같은 생각이야.

에리

고마워. 하지만 난 스쿨 아이돌 활동 하나로도 벅차.

카린

알았어.
그래도 마음이 바뀌면 언제든지 말해.

[Fade in/out.]

마키

자, 다 칠했어. 어휴, 왜 내가 이런 일을 해야 하는데….

니코

고마워. 자외선은 스쿨 아이돌의 천적이잖아.
선크림을 꼼꼼하게 발라야지.

니코

자, 선크림 발라 줄 테니까 거기 누워.

마키

뭐? 난 됐어.

니코

되긴 뭐가 돼.
이렇게 예쁜 피부에 기미라도 생기면 어쩌려고.
사양하지 말고 니코에게 맡겨니코!

마키

사양하는 건 아닌데.

니코

아 정말, 됐으니까 얼른 누워.

마키

어휴, 알았어… 이러면 돼?

니코

그래, 그래. 처음부터 순순히 누울 것이지. 가만히 있어.

마키

꺅! 차가워!

니코

자자, 움직이지 말고.

마키

아니, 그래도… 윽…!

니코

그나저나 피부 참 부드럽다…. 촉감이 왜 이렇게 좋아?

마키

앗… 간지러워!

니코

반항하지 마. 더 만지게 해 줘!

마키

정말, 뭐 하는 거야~

카나타

니코랑 마키는 항상 사이가 좋네~

아유무

맞아. 되게 보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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