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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 18 Ep. 3: 합숙 출발! 가자, 외딴섬으로!

마키 부모님의 지인을 통해 빌린 외딴섬에서 합동 합숙을 하게 된 μ's와 니지가사키 멤버들. 드디어 출발하는 날이 되었다.

우미

여러분, 이쪽이에요.

아유무

좋은 아침이야. 기다렸지?

코토리

아니야, 맞게 왔어. 오히려 시간이 좀 남아.

리나

늦지 않아서 다행이다.

카스미

그러니까 괜찮을 거라고 했잖아요~

하나요

무슨 일 있었어?

아이

아, 정말 별거 아니야.
카스카스가 짐이 너무 많아서 시간이 걸렸거든.

카스미

카스카스가 아니라 카스밍이요!

마키

그 엄청난 짐은 뭐야? 고작 3박 4일인데.

카스미

에이, 3박 4일이나 되는데 숙녀라면 이 정도는 필요하지.
그리고 시오코도 짐 많은걸.

노조미

어라, 그러고 보니 시오리코도 짐이 많네?

시오리코

죄송해요…. 합숙은 처음이라
물건이 얼마나 필요할지 몰라서….

호노카

뭐?! 시오리코는 합숙 처음이야?
후후훗, 같이 신나게 즐기자!
짐은 신경 쓰지 마! 다다익선이라고 하니까!

카스미

역시 μ's의 리더는 다르네요. 좋은 말씀이에요!

호노카

에헤헤, 그치?

우미

호노카도 참…. 카스미도 벌써부터
호노카를 띄워주지 마세요.
이 합숙이 어찌 될지 벌써부터 걱정이에요.

시즈쿠

그나저나 집합 시간을 되게 일찍 잡았네요.

엠마

하늘도 아직 어두워. 이렇게 일찍 일어난 거 오랜만이야.

카린

수면 부족은… 피부에 안 좋아….
하암….

세츠나

아, 카린이 잠들 것 같아요!

마키

전철을 타면 조금 눈을 붙이는 게 좋겠다.

아이

그래. 배도 탈 거니까
도착할 때까지 꽤 시간이 걸릴 거야.

에리

카나타가 안 자고 여기 있는 게 신기할 정도야.

카나타

힘내서 일어났어. 그래도 졸려서 죽을 것 같으니까
전철에서도 배에서도 잘래~ 흐아아암….

에리

그래, 그렇게 해.
다른 애들도 무리하지 말고.

괜찮아, 너무 기대돼서 하나도 안 졸리다냥!

시오리코

저도요!

니코

자, 슬슬 시간 다 됐으니까 가 보자.

[Fade in/out.]

다 왔다냥~!

카린

알고는 있었지만 정말 멀다.
덕분에 푹 잤지만.

엠마

후후, 카린, 내 어깨 베고 자기에 괜찮았어?
전철에서도 배에서도 곤히 자던데.

카린

뭐야, 엠마도 참…. 정말 좋긴 했어.
엠마 곁에 있으면 묘하게 긴장이 풀리거든.
덕분에 잠을 푹 자서 상쾌해.

카나타

카나타도 실컷 자서 기운이 넘쳐~!

하나요

카린도 카나타도 팔팔해 보이네!
나도 이 푸른 바다를 보니까 이동하면서 쌓인 피로가 날아갔어!
즐거운 합숙이 될 것 같아!

카요, 카요, 뭐 하고 놀까?

하나요

으음~ 글쎄….

아이

놀려면 먼저 짐을 풀어야지!

마키

놀기 위해서만 푸는 건 아니지만….
말해 봤자 소용없겠지.
그럼 별장으로 가자. 이쪽이야.

[Fade in/out.]

우미

훌륭한 건물이네….

노조미

와아, 상상했던 것보다 대단하네.

니코

정말 여기를 통째로 빌려도 괜찮은 거야?

마키

당연하지. 이거 봐, 열쇠도 받아 왔잖아.

카스미

저 좋은 생각 있어요~~~! 말해도 돼요?

호노카

뭔데~? 카스미.

카스미

이런 기회도 흔치 않은데,
짐 내려놓고 잠깐 섬을 탐험해 보는 건 어때요?

찬성이다냥~! 탐험이라니, 무인도 같다냥!

에리

오래 이동하느라 피곤할 텐데 쉬는 게 낫지 않아?

리나

이동하느라 쌓인 피로가 날아갔다고
하나요도 그랬으니까 괜찮아.

카린

이런 것도 합숙의 묘미지.

호노카

어때? 가도 되지? 에리!
탐험하러 가자!

에리

후훗, 호노카도 잔뜩 신났네. 알았어.
방에 짐 놓고 와서 이 근처를 한번 둘러보자.

카스미 & 호노카

신난다~!

[Fade in/out.]

호노카

아! 이거 봐! 동굴 발견~!

우미

호노카, 갑자기 뛰면 위험해요!

호노카

괜찮아, 괜찮아!

우미

호노카도 참.

코토리

우후후, 호노카는 옛날부터
정말 하나도 안 변했다니까.

리나

섬에 이런 동굴이 있다니….

카나타

꽤 큰 것 같은데~

에리

아무런 준비도 없이 왔으니까 깊이 들어가지는 말자.
바닥도 울퉁불퉁해.
샌들 신고 온 사람도 있잖아?

노조미

그래. 섬에 오자마자 다치기라도 하면 큰일이니까.

세츠나

여러분, 이것 좀 보세요.
옷가지와 장화가 여기저기 널려 있는데…
누가 여기 왔다 간 걸까요?

옛날에 살던 사람이 남긴 물건…
뭔가 모험 분위기가 풍기기 시작했다냥!
본격적인 무인도 놀이를 할 수 있겠다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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