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코너는 스쿨 아이돌 발표 대회입니다~!

발표 대회? 그게 뭐예유?

자기가 좋아하는 스쿨 아이돌과 노래의 매력,
좋아하는 점들을 사람들에게 소개하는 거야!

마음속에 품은 사랑을 서로 부딪치는 거군요!

그럼 내가 이길 게 뻔하네.
니코보다 스쿨 아이돌을 잘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없지.

스쿨 아이돌에 관한 거라면 나도 안 져!

루비도 자신 있다구요!

나도~!

그럼 누구부터 할래? 으음~ 니코부터 말해 볼래?

훗… 주인공은 마지막에 등장하는 법이야.

그럼 엠마부터 하자.

알았어~! 난 μ's의 호시조라 린에 대해 발표할게!
항상 활기찬 모습이 보기만 해도 흐뭇해♪

응응! 뭔지 알겠어!

린이 깡충깡충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면
왠지 고향 스위스에서 기르던
아기 염소 네베가 생각나더라~

응…?

나도 모르게 꼬옥~ 껴안고 싶어져!

어? 껴, 껴안고 싶다니… 마음은 이해하지만,
…갑자기 그러면 안 돼.

아하하, 껴안고 싶을 때는
린에게 꼭 말할게♪

린 하면 뛰어난 신체 능력이 생각나는데,
그건 타고난 걸까요?

맞아! 린의 댄스는 정말 굉장하지!

댄스의 기본은 리듬감과 균형 감각,
즉 코어 근육을 단련하는 거야.

린은 원래부터 운동을 잘하기도 했지만,
매일 꾸준히 연습한 성과라고도 할 수 있지.

코어 근육이라… 앞으로 의식하며 해 볼게.

어쨌든 다들 린을 좋아하는 거 맞지?

린은 대단하니까!

아하하, 하나요는 린을 정말 좋아하는구나.
그럼 다음 발표는 누가 할래?

제가 해도 될까요?
좋아하는 스쿨 아이돌을 다 꼽자면 끝이 없지만,
그중에서도 역시 μ's와 Aqours는 특히 좋아해요!

뭐야~ 우리가 있다고 해서
억지로 추켜올리지 않아도 되는데.

아뇨,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해요!
두 그룹이 굉장하다는 건
물론 처음부터 알고 있었죠.

게다가 스쿨 아이돌 페스티벌을
개최하기 위해 함께 움직이면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웠어요.

노래와 댄스는 물론이고,
연습 방법과 스쿨 아이돌의 마음가짐 등등
얘기하자면 그야말로 끝이 없죠….

지금 이렇게 같은 무대에 서 있다는 게
아직도 믿기지 않을 만큼 정말 영광스러워요.

언젠가 뛰어넘겠다는 각오로 앞으로도 노력하겠습니다!

오. 너, 의외로 진심이었구나.

영광입니다!!

아으으, 그런 말을 들으면 쑥스러워유~
그렇게 칭찬받을 만한 일도 안 했는데….

응, 누가 목표로 삼을 정도로 대단한 것 같지는 않은데…
그래도 세츠나 언니가 그렇게 말해 줘서
정말 기분 좋아요!

그럼 다음은 루비 차례야!

응. 루비가 제일 좋아하는 스쿨 아이돌은
우리 언니예요. 똑똑하고 예쁘고 책임감도 있어서
루비도 본받고 싶어요.

스쿨 아이돌이라기보다 언니 자랑 아니야?

그리고 Aqours 외에서 꼽자면 역시 Saint Snow예요!

Saint Snow! 세이라와 리아의 댄스 퍼포먼스는
정말 대단해유!

응응, 리아도 운동 신경이 정말 좋아!

아! 스쿨 아이돌이랑은 관계없지만,
세이라와 리아의 집은 일본 전통 디저트 가게라서
홋카이도의 맛있는 음식에 대해서 빠삭해유~!

응, 밖에 설치된 노점 중에 화과자 노점 있지?
거기 메뉴에 관해서도 조언해 줬어~

사이가 좋나 보네.

난 세이라랑 자주 통화해.
그래도 정말 친한 건 루비와 리아지!

에헤헤… 리아랑은 다양한 얘기를 나눴어요.
리아와 얘기하다 보면 알게 되는 것도 많고,
자극도 많이 받아요.

그래서 리아에게 놀림받지 않으려고
루비도 늘 열심히 하자고 생각해요.

함께 발전해 가는 친구가 있다는 건 참 좋지.

그럼 마지막으로 니코 차례야!

아무래도 가장 영향을 많이 받은 건 A-RISE야.
노래와 댄스 모두 완성도가 높아서
다른 그룹보다 월등한 수준을 자랑하니까.

A-RISE를 처음 봤을 때의 충격은 지금도 잊히지 않아.
“이런 스쿨 아이돌이 있다니” 하고 감탄했지.

하지만 가장 좋아하는 스쿨 아이돌은 역시 μ's야.

날 스쿨 아이돌로 만들어 준 그룹이니까 당연하지.

그러니까 그에 보답하기 위해서도
내가 잘 이끌어 가야겠지!

오오~ 역시 자기 그룹은 특별한가 보네.

치카, 넌 어때?

나? 난….

치카? 나랑 니코 얼굴에 뭐 묻었어?

나도 μ's를 향한 사랑을 얘기해도 돼?!
세츠나보다 더 심할지도 모르겠지만!

아냐, 오늘은 이미 충분히 들었어.

뭐어~? 너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