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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 17 Ep. 6: 즐거운 점심시간

Aqours의 무대를 본 나머지 멤버들은 Aqours의 압도적인 퍼포먼스에 다시금 감동하고, Aqours에 밀리지 않게 최선을 다해 응원했다. 그리고 슬슬 점심시간이 다가온다!

마키

얘들아, 점심 사 왔어.

마키, 늦었다냥~ 너무 기다렸더니 배고파 죽겠어.

요우

미안, 미안! 잔뜩 사 왔으니까 많이 먹어!

시즈쿠

설마 길을 헤맸나요?

카스미

니지가사키는 넓어서 헷갈리니까요.
우리가 갈 걸 그랬네요.

마키

헤맨 거 아니야.

마리

그럼 왜 늦었어?

마키

팬이 말을 걸어 와서 악수해 주다 보니 늦었어.

요시코

악수하는 데 그렇게 시간이 오래 걸렸어?

리코

그럼 한 명이 아니었다는 거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랑 악수하고 온 거야?

마키

몇 명인지는 모르겠지만… 한 100명 정도?

요우

으음~ 그 정도 됐나? 잘 모르겠지만!

마리

엑설런트! 둘 다 인기가 엄청나네♪

카스미

끄응, 카스밍한테도…
카스밍한테도 말 건 사람 있었다구요…!

오오, 굉장하다냥!

카스미

열다섯 명이었지만, 그 사람들이랑 잔뜩 얘기했어요!

시즈쿠

후후. 싱글벙글하더라, 카스미.

카스미

그야 당연히 기분 좋지!
카스밍한테 귀엽다고 해 주는 사람들인데.

요우

나도 마키랑 같이 노점에서 줄 서고 있었는데,
사람들이 막 몰려드는 거 있지.
역시 마키는 눈에 띈다니까.

마키

나한테만 사람이 몰린 것처럼 말하는데,
요우도 비슷했잖아.

요우

에이, 아니야~

요시코

역시 리틀 데몬이야. 나에 버금가는 카리스마를 지녔구나.

리코

그런데 그렇게 많이 악수해서 피곤하지 않아?

마키

어, 딱히 그렇지는 않은데….

마키

일부러 이벤트에 와 줬는데 기분 좋게 해 주고 싶잖아.

마키

악수가 어려운 일도 아닌데,
하고 싶으면 얼마든지 해 줄 수 있어.

역시 마키는 친절하다냥.

마키

이 정도는 보통 아니야? 린이면 어떡할 건데?

린도 악수할 거야! 기뻐서 손을 마구 흔들지도 몰라!

마키

마구 흔들지는 말자….

요우

어쨌든 밥 먹자.
무대 위에서 열심히 움직였더니 배고파~!

마리

알았어. 그럼 먹자.

리코

우와… 잔뜩 사 왔다고 했는데 정말 많네?
테이블에 다 올라갈까….

요우

그게~ 다 맛있어 보이길래 나도 모르게 많이 사 버렸어.

이런 이벤트는 흔치 않으니까 기왕이면 다 먹어 보고 싶다냥!

요시코

아무리 그래도 너무 많은데.
이따가 또 무대에 나가야 하니까 이렇게 많이는 못 먹어.

리코

이미 사 온 건 어쩔 수 없지.
남은 건 집에 가져가면 되지 않을까?

카스미

으음~ 역시 샤이니 스튜는 존재감이 엄청나네요.
먹을 게 이렇게나 다양한데, 저절로 눈이 가요.

마리

예~스♪ 그렇지? 그렇지?
모든 사람의 시선을 사로잡는 궁극의 요리야.

마리

참고로 이건 스쿨 아이돌 페스티벌용으로 레시피를 바꾼
샤이니 스튜 페스티벌이야!

요시코

훗…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요리라면
내 '타락천사의 춤'도 만만치 않아!

앗, 치카가 아이디어를 낸 귤 밥이 맛있다냥!

카스미

에이~ 정말?

응, 이건 얼마든지 먹을 수 있겠어.
속는 셈 치고 먹어 봐.

카스미

속이는 거 아니지~? 냠… 음?!

맛있지?

카스미

맛있어! 이거 진짜 맛있다!
말도 안 돼. 자, 시즈코도 먹어 봐!

시즈쿠

색깔이 조금 무서운데… 냠….

시즈쿠

의심해서 미안해, 카스미. 맛있어!

카스미

그치~?

리코

후후, 나도 처음에는 놀랐어.

시즈쿠

후후. 겉모습에 놀라고, 먹으면 맛있어서
또 놀라는 거군요.

요시코

우와, 이게 뭐야?! 얘들아, 이 요리도 맛있어!

마키

그거 카나타의 햄버그 카레 아냐?

요우

진짜네! 이게 뭐야, 왜 이렇게 맛있지?

마리

보기에는 정말 평범한데
숟가락질을 멈출 수가 없어~!

리코

정말 요리 잘하는 사람이 만든 티가 나네.

요시코

입속에서 육즙이 퍼지네…. 우와~ 혀에서 살살 녹아.

마키

하나같이 다 맛있네.
행사에 온 사람들도 좋아할 것 같아.

카스미

맛있는 음식에 공연과 즐길 거리까지 가득하다니,
정말 환상적인 이벤트네요~!

시즈쿠

전 스쿨 아이돌 페스티벌에 참가해서 너무 행복해요.
오늘 경험은 틀림없이 앞으로 살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거예요.

마리

개최에 이르기까지 참 힘들었지만, 노력한 보람이 있지.

마키

맞아, 특히 그 애가 열심히 해 준 덕분이야.
정말 고맙네.

카스미

맞아요. 자랑스러운 카스밍의 선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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