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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 14 Ep. 7: 사전 계획은 철저히!

동호회 멤버들이 니지가사키 학원에서 스쿨 아이돌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것에 대해 학생들의 지지를 순조롭게 끌어내던 중, 니지가사키 학원에 강력한 도우미가 찾아왔다!

카스미

다녀왔습니다~! 서명 잔뜩 받아 왔어요!!

Player

어서 와, 카스미. 사람들의 반응은 어땠어?

카스미

엄청 호의적이었어요….
여기 오는 길에도 서명하고 싶다고
불러 세우는 사람도 있었다니까요!

카나타

역시 마리의 관심 유발 작전이 완벽했네~

엠마

후후, 그러게 말이야. 그 이후로 이벤트가 재미있겠다거나
응원한다는 말을 다른 반 애들에게까지 듣고 있어.

아이

아이한테도 문의가 빗발쳤어!

리나

문의가 빗발쳤다고?
리나보드 [갸우뚱?]

아이

응, “모두의 꿈을 이루는 이벤트라며?
그럼 나도 스태프로 참가하고 싶어~“
이런 식으로 말야~

카린

라이프 디자인과 애들이
의상 제작을 도와주고 싶다고 나섰던데.

시즈쿠

국제교류과 사람들은
외국 손님이 오면 안내해 보고 싶다고 했어요.

세츠나

왠지 학교 사람들 모두가 응원해 주는 느낌이 드네요.

Player

느낌이 아니라 확실히 그래, 세츠나.
각 부에도 사전 조율을 하려고 갔는데,
다들 도와줄 게 있으면 힘을 보태겠다고 나서 줬어.

아유무

학교 설명회 때 학생회와 각 부 사이를 중재해 줘서
다들 고맙게 생각하고 있나 보구나.

카린

넌 그때 여기저기 많이도 뛰어다녔지.

세츠나

호의에는 호의로 보답한다…. 정말 멋지네요!

카스미

시오코를 도와주길 잘했네요, 선배!

리나

서명도 시오리코가 놀랄 만큼 받을 수 있겠어.

카나타

왠지 조금씩 가능성이 보이는데~

카린

가능성이 아니라 반드시 해낼 거야.
지금까지 한 노력을 헛되게 할 순 없지.

아이

이제 니지가사키 말고 다른 데서 개최하는 건
상상도 못 하겠어♪

Player

참, 서명 말고도 해야 할 일이 있어서
도우미를 불렀어.

시즈쿠

네? 도우미라뇨…?

[Fade in/out.]

호노카

안녕~ 우리 왔어!

Player

어서 와… 어라? 오늘은 세 명만 왔어?

우미

네, 나머지 멤버들은 다른 일을 하고 있어서
이번에는 저희만 왔어요.

코토리

그나저나 다들 신난 것 같은데 무슨 일 있었어?

Player

응, 어떻게 된 거냐면….

[Fade in/out.]

호노카

그랬구나…. 역시 마리의 행동력은 상상을 초월하네~!

코토리

서명도 잘 모여서 다행이야~

우미

행사장 준비를 다 떠맡겨서 죄송해요.

Player

아니야, 지금까지는 너희가 우리를 위해 힘써 줬으니까
이번에는 우리 차례지.

Player

그래서 말야, 니지가사키에서 개최할 경우의
장소별 운영 계획도 정리해서 시오리코에게 건의할까 하는데,
너희 의견도 들려줄래?

호노카

그런 건 우리에게 맡겨! 니지가사키 학원을 탐험하러 레츠 고~!
뭐가 있을까~♪

우미

호노카, 놀러 온 게 아니에요.

우미

다시 한번 학교 내부를 견학해 보죠.
안내해 주실 수 있나요?

코토리

Aqours 애들한테도 보여 주고 싶으니까
교내 사진을 찍어도 될까?

Player

물론이지. 그럼 바로 가 볼까?

호노카

응, 잘 부탁해.

[Fade in/out.]

코토리

휴… 니지가사키 학원은 정말 넓구나~

우미

솔직히 상상했던 것 이상이에요….

호노카

특별 교실도 많고 학교 식당도 근사하더라~
우리 학교에도 있으면 좋겠다!

코토리

저렇게 멋진 식당이 있으면 온종일 있게 될 것 같아~

호노카

응, 맞아. 계속 수다 떨 것 같아~

우미

어휴… 학교 식당에 눌러앉는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Player

아하하, 그럼 바로 의견을 들어 볼게.
너희가 봤을 때 무대 같은 걸 어떻게 하면 좋을 것 같아?

Player

난 강당을 메인 스테이지로 하고,
그 밖에 서브 스테이지를 두 개 정도
만들 수 있을 거라고 보는데….

호노카

응, 괜찮은 것 같아.
그리고 이왕 만드는 김에
스테이지마다 뭔가 테마를 정하는 건 어떨까?

우미

전국에서 다양한 스쿨 아이돌이 참가하니까
다 같이 소통하는 장소를 만들어도 좋겠네요.

코토리

그럼 스쿨 아이돌별로 자리를 배정해서
각자 하고 싶은 걸 하면 어때?

Player

자, 잠깐만! 메모할게!

Player

역시 셋 다 대단하네…
이런 아이디어가 척척 나오다니.

우미

저, 아이디어를 내는 김에
방문객들을 위한 설비에 관해 얘기해도 될까요?

Player

응, 얘기해 줘!

우미

우선 화장실이에요. 처음 오는 곳이라 찾기 힘들 테니
큰 표지판을 설치합시다. 그리고 계단에 사람이 몰리면
위험하니까 뭔가 대책을 세우는 게 좋겠네요.

Player

그렇구나….

코토리

니지가사키 학원은 넓으니까 휴대용 지도도 필요할 것 같아.
커다란 안내판도 있으면 좋겠네.

호노카

학생들이 보던 큰 교내 게시판 있지?
거기에 당일 행사 일정을 붙여 둘 수 있을까?

Player

아마 전광게시판도 쓸 수 있을 거야.

호노카

아, 그거 좋네!

코토리

뭔가 형태가 잡혀 가는 것 같아서 신난다~
다른 애들도 같이 오자고 할걸.

우미

그러게요. 오늘 나온 얘기는 다음 정기 회의 때 잘 전달해서
다른 분들의 의견도 들어 봐야겠어요.

Player

그럼 그때까지 깔끔하게 정리해 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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