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 14 Ep. 8: 시오리코 대책 회의!
호노카, 우미, 코토리가 니지가사키 학원에 와서 지혜를 모아 준 덕분에, 스쿨 아이돌 페스티벌에서 하고 싶은 일의 아이디어는 잔뜩 나왔다. 하지만 행사 운영에 앞서 고려해야 할 것은 아직 산더미인데….
치카
이런 식으로 생각해 봤는데, 어때?
코토리
굉장하다. 엄청 많은데?
요우
코토리가 보내 준 사진을 보니까
아이디어가 자꾸 떠올랐거든.
리코
쓸 만한 게 있으면 좋을 텐데.
아유무
전부 다 좋은 아이디어 같아.
호노카
응, Aqours는 실제로 이벤트를 운영해 봐서 그런지 다르네.
…이거 정말 좋다!
요시코
특히 내가 생각한 이 아이디어가 딱이야!
아이
으음~ 이건… 좀 아닌데?
요시코 의견은 중요시하지 말자. 아하하♪
요시코
요시코가 아니라 요하네!!
그냥 말장난하고 싶었던 거지?!
리나
그런 것 같지만, 그래도 이 의견은 아닌 것 같아.
하나마루
우리도 안 될 거라고 얘기했어유.
마키
뭐, 요시코 의견도 약간 손보면 괜찮아질 것 같은데?
발상은 좋거든.
린
뭔가 순식간에 이미지가 잡혀 간다냥!
하나요
그러게. 어렴풋이 상상한 것들이
퍼즐 조각처럼 하나씩 짜 맞춰지는 것 같아♪
루비
이걸 다 할 수 있으면 정말 재미있을 거야.
호노카
이렇게 된 거, 하고 싶은 건 전부 다 하자!
치카
응, 축제니까!
카난
아이디어가 이렇게 많으면
하루 만에 끝날 것 같지 않네.
카나타
하루 만에 끝낼 필요는 없지 않을까?
니코
잠깐~!
이 대은하 우주 No.1 아이돌 니코니가
스케줄을 며칠씩이나 비워 둘 수 있을 것 같아?
에리
정말 많긴 하네.
다 할 수 있으면 진짜 평생 남을 추억이 되겠어.
니코
무시하지 마!
노조미
그래, 그래. 니코치한테는 따로 스케줄 조정을 부탁할게~
니코
되도록 빨리 말해 줘♪
노조미
니코치의 스케줄은 잘 해결될 것 같네.
어디 보자… 다 근사한 아이디어이긴 한데…
너무 많이 집어넣은 거 아닐까?
다이아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마리
축제니까 넘칠 정도로 집어넣는 게 적당하지 않을까?
다이아
제대로 된 운영과 관리가 필요하니까요.
아이디어를 좀 정리해야겠네요.
도중에 문제가 생기지 않으려면 말이죠.
카나타
어떤 게 걱정돼서 그래? 바빠지는 거?
세츠나
가장 큰 문제는… 일손인가요…?
에리
맞아. 이 정도 규모라면 인원이 얼마나 필요할지
제대로 생각해 봐야지. 무대 제작에 들어가는 자재와
진행 절차도 알아봐야 하고.
카린
그렇구나. 듣고 보니 그런 부분은 우리만으로는 한계가 있네.
우미
이 멤버만으로는 틀림없이 힘들 거예요.
아이
그래도 Aqours는 이벤트 운영 경험이 있지 않아?
다이아
이렇게 큰 부스를 설계하거나 시공한 경험은 없어서
참고가 안 될 거예요.
카스미
일손이 부족하면 모으면 되잖아요.
서명을 받으러 다닐 때
도와주겠다고 한 사람들도 있었고요.
세츠나
열 명, 스무 명 모인 정도로는 어려울 거예요.
어느 정도 전문 지식도 갖춰야 하고요….
시즈쿠
그 점을 해결하지 못하면
시오리코에게 제안하러 갈 수 없겠네요.
Player
전문 지식이 필요한 일이라면 의지할 데가 있긴 해.
에리
정말?
Player
응, 학교 설명회를 도와줄 때 각 부의 부장들이랑 친해져서
스쿨 아이돌 페스티벌에 대해서도 상의해 봤거든.
아유무
응, 부활동 시간을 방해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얘기했더니….
Player
그랬더니 아예 나서서 돕겠다고 한 부가 정말 많았어!
Player
예를 들어 간판은 미술부가 만들고 싶다고 했고,
무대 설치는 연극부의 대도구 담당자들이 하고 싶대.
다이아
정말요?!
Player
또 음향에 관해서는 방송부랑 밴드부랑 관악부가,
노점 운영은 조리부와 라이프 디자인과 애들이 지원했어.
노조미
굉장한데….
요우
왜, 왠지 문제점이 상당 부분 해결된 것 같은데…?
다이아
당신의 빠른 행동력은 정말 존경스럽군요.
니코
제법인데!
Player
아하하, 고마워.
에리
모든 게 해결된 건 아니지만, 이러면 희망을 품어도 되겠어.
호노카
이렇게 된 김에 더욱더 많은 위원회랑 부를 끌어들이자!
치카
찬성~!
나도 우라 여고 애들한테 물어볼게!
루비
재미있겠다~!
린
린도 학교 애들이랑 얘기해 보겠다냥!
마키
스쿨 아이돌의 문화제니까
아예 세 학교를 다 끌어들이자는 거구나. 좋은 생각이야.
Player
그럼 얘들아, 다음 정기 회의 때까지
열심히 각 학교의 부와 위원회를 영입해 보자!
모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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