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 12 Ep. 2: 마음을 전하자!
이벤트 운영은 즐겁기만 한 게 아니라 힘든 일도 많은 것 같다. 회의 중 스쿨 아이돌 페스티벌 홈페이지 이야기가 나온 김에, 열심히 만든 홈페이지의 반응을 확인했더니….
요우
아, 그러고 보니 홈페이지의 반응은 어때?
니코
걱정 마, 누가 관리하고 있는데.
꾸준한 업데이트 덕분에 조회수가 팍팍 늘고 있어!
아유무
니코가 매일 관리해 준 덕분이네.
엠마
나도 매일 새 소식을 기대하고 있어~♪
읽을거리가 풍부하거든♪
니코
엠마가 뭘 좀 아네.
화젯거리는 얼마든지 널려 있으니까.
니코
홈페이지를 아무리 잘 만들어도
보는 사람이 없으면 다 소용없지.
관심이 떨어지지 않게 노력하는 건 당연해!
노조미
니코치는 이런 부분은 참 꼼꼼하다니까.
에리
공부도 그만큼 열심히 했으면….
니코
고, 공부 얘기가 왜 나와?!
하나요
아하하….
아무튼 사람들의 호응은 있어.
린
응원 메시지도 잔뜩 받았다냥!
리코
그래? 다행이다….
한 번은 중지한다고 발표된 이벤트라,
다들 어떤 식으로 생각하는지 좀 걱정됐거든.
마키
반응이 커지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마냥 좋아할 수만은 없어.
마리
와~이? 뭔가 문제 있어?
마키
응원하는 메시지가 더 많긴 하지만,
마음에 걸리는 메시지도 꽤 받았거든.
루비
그, 그래?
뭐라고 했길래…
루비
아니, 무서우니까 얘기 안 해도 돼.
카난
에이, 그렇다고 외면하면 안 되지.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개선해 나가야 하니까.
다이아
그래서 어떤 의견이 있었나요?
노조미
음~ 알기 쉽게 말하자면,
“스쿨 아이돌 페스티벌이 뭐 하는 이벤트죠?”
같은 느낌이야.
다이아
어떤 이벤트인지 전달이 안 되고 있다는 뜻인가요?
니코
실제로 온 메시지를 읽어 보는 게 빠르겠네.
니코
자, 이거야. 읽어 봐.
요우
어디 보자…
“'모여라! 모두의 꿈! 이루자! 다 같이!'라는 슬로건은
즐거워 보이는데, 대체 어떤 내용의 이벤트인가요?”
우미
비슷한 내용의 메시지가 여러 통 왔어요.
치카
슬로건이 전달하는 뜻을 잘 모르겠다는 거구나….
세츠나
저는 왜 모르겠는지 그 이유를 모르겠어요….
카린
전달하려는 바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나 보네….
마키
표현이 너무 추상적이었는지도 몰라.
하나마루
분위기는 느껴질 줄 알았는데….
요시코
그러게.
굉장히 설레는 느낌은 있어.
시즈쿠
저도 요시코와 같은 의견이지만,
분위기만 느껴지고 구체성이 부족하다는 뜻인가요…?
요시코
잠깐, 시즈쿠! 요하네야. 요, 하, 네!
시즈쿠
아, 네….
에리
아무리 우리가 좋다고 생각해도
관심을 가져 주는 사람들에게 전달되지 않으면 소용없지.
요시코
그럼 또 다른 걸 생각해야 하나?
이게 제일 와닿는데….
Player
아니, 슬로건을 바꿀 필요는 없을 것 같아.
아유무
나도 지금 이대로가 좋아.
코토리
하지만 어떻게 해야 전해질까…?
리나
전해지게끔 노력하자.
카스미
노력이요? 어떤 거?
호노카
그렇구나!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늘 하던 대로 하면 돼!
치카
응, 그거야! 호노카 말이 맞아!
카나타
늘 하던 대로?
아이
우리가 늘 어떻게 하고 있더라?
니코
둘이서만 알지 말고 구체적으로 설명해 줘.
Player
PV 말이지? 호노카, 치카.
호노카
맞아, 정답이야!
Player
신곡을 발표할 때랑 마찬가지로
이벤트의 매력을 전하는 PV를 만드는 거야!
니코
아… 응, PV 말이구나.
어설프게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는 훨씬 알기 쉽지.
설마 그렇게 익숙한 방법일 줄은 몰랐네….
마키
생각도 못했으면서.
니코
생각했었어!
에리
좋아. 그럼 우리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이벤트를 준비하는지,
어떤 식으로 함께 즐거운 시간을 만들고 싶은지
느낄 수 있는 영상을 만들자.
치카
응! 우리 마음이 담긴 PV를 만들자!
세츠나
마음이 담긴 PV… 그럼 아예 지금 우리가 하는
준비 작업 풍경도 보여드리는 건 어떨까요?
호노카
그거 좋다!
세츠나 말대로 이벤트를 준비하는 모습을 촬영해서
PV에 담자!
코토리
우리가 즐겁게 작업하는 모습을 보면
다른 사람들도 같이 즐기고 싶은 마음이 들겠지?
마리
즐거움은 쉽게 전파되니까.
다이아
우리 마음을… 꿈이 모여 형태를 갖추는 과정을
다른 분들께도 보여드리죠.
Player
좋아, 그럼 바로 PV 제작을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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