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 시간에 맞춰 왔지?

응, 장소도 여기가 맞을 텐데….
안 보이네.

그러게.
치카랑 리코, 무슨 일 있나?

헉, 헉, 얘들아~ 기다렸지!

아!
치카, 리코.

늦어서 미안해….

아냐.
무사히 와서 다행이야!

미안, 치카가 너무 안 일어나는 바람에….

아하하, 치카답네.

에, 에이!
그 얘기는 이제 됐잖아!

…흠흠.
자, 그럼..

누마즈에 온 걸 환영해!
오늘은 마음껏 놀자!

그럼 우선 버스를 타러 가자!
버스 밖으로 누마즈의 풍경을 즐겨 줘.

[Fade in/out.]

예쁘다… 끝없이 펼쳐진 바다가 정말 멋져♪

게다가 자연도 느껴지고 경치도 좋아~
마음까지 밝아지는 거 같아!

그치, 그치?
리코가 정말 좋아하는 풍경이래!

그렇게 대놓고 말하면
좀 쑥스러운데….

그래? 나도 왜 좋아하는지 알 것 같아~
경치가 너무 아름다워서 감동했거든.

…그렇게 좋아해 주니
소개한 보람이 있네.

난 이 풍경을 볼 때마다
우치우라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

응, 나도 이렇게 멋진 곳에서 살아 보고 싶어~

헉?!
이, 이거 혹시….

이대로 우치우라를 좋아하게 되면
μ's랑 니지동 멤버들이
언젠가 여기로 이사 오는 거 아닐까…!

더 나은 곳은 없을까?
그러면 다들 더욱 여기를 좋아해 줄 테고….

이 마을도 매일 축젯날처럼 활기가 넘치겠지.
그리고 또…

치카, 꿈이 너무 큰데….

우후훗, 그 소원도 어쩌면 이루어질지도 몰라.

오늘은 소원을 빌기 좋은 날이니까♪

뭐?! 무슨 뜻이야?

…글쎄~ 무슨 뜻일까~?

우치우라의 이 멋진 경치에 물어보면
대답해 줄지도 모르겠네♪

에엑! 무슨 소리야~
알려 줘, 노조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