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화원에서 찾아줘 Ep. 6
에리
아하, 다이아가 가고 싶다던 곳이 기념품 가게였구나.
다이아
네, 루비가 뭘 좀 사 달라고 해서요.
에리
후후, 나랑 똑같네.
나도 아리사에게 부탁받은 게 있거든.
다이아
그랬군요. 그럼 같이 기념품을 살펴볼까요?
에리
그래, 같이 구경하자♪
요우
이것 좀 봐! 이 장난감 정말 재미있어~!
엠마
그러게, 꽃이 음악에 맞춰서 춤추네. 너무 귀엽다!
우미
알람이 울리면 꽃이 춤추는 방식인가 보네요.
엠마
와, 카린에게 주면 좋겠다!
카린에게 줄 선물은 이걸로 해야지♪
우미
저도 호노카에게 줄 선물을 사려고 하는데,
이걸 주면 아침에 늦잠을 잘 안 자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란쥬
앗, 이 과자 맛있겠다!
그런데 이 볼펜이랑 노트도 예뻐서 마음에 드네!
란쥬
으앙~ 다 예쁘게 생겨서 못 정하겠어.
차라리 가게를 통째로 사 버릴까.
다이아
란쥬, 그러면 다른 손님들이 물건을 못 사잖아요.
다이아
이 과자는 어때요? 한 상자에 양도 충분히 많고,
맛도 네 종류가 들어 있어서 괜찮아 보이지 않나요?
란쥬
꺄악, 그거 좋다! 꽃 모양인 점도 예쁘네.
란쥬는 우리 애들에게 그걸 선물할래!
다이아
후후, 마음에 든다니 다행이네요.
에리
어머, 다이아가 들고 있는 책갈피 참 멋지다.
다이아
감사합니다.
오늘을 기념해서 저 자신에게 주는 선물로 사려고요.
에리
그랬구나. 예쁘니까 갖고 있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질 것 같네.
란쥬
란쥬도 오늘 온 기념으로 똑같은 걸 살래!
어디 있었어?
다이아
이쪽이에요, 저를 따라오세요.
에리
우와, 꽃 책갈피 종류가 참 많구나.
란쥬
앗, 다이아가 갖고 있는 거랑 똑같은 거 찾았어!
란쥬도 이걸로 할까.
다이아
똑같은 것도 좋지만 종류가 많으니까
란쥬 마음에 드는 꽃으로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란쥬
마음에 드는 꽃이라….
란쥬
그럼 란쥬는 이 하얀 꽃으로 할래!
에리
하얀 데이지구나. 예쁘고 좋네.
란쥬
그치? 란쥬는 이 꽃이 마음에 들었어!
기념품 사고 나서 이 꽃을 보러 가고 싶어!
다이아
근처에 데이지 꽃밭이 있을 거예요.
기념품 사고 나면 다 같이 가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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