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 여행 첫 번째 기획은 온천 마을 구경이야.
온천에 들어가기 전에 여기저기 구경해 보자.

오오…! 온천 마을은 뭔가 독특한 분위기가 있네.

응, 일상을 벗어난 느낌이 들어.
뭐가 있을지 궁금해서 가슴이 설레네.

난 유카타 입고 온천 마을을 한번 돌아다녀 보고 싶었어.

나도! 정취라고 하나? 운치?
아무튼 그런 게 있어서 좋지!

그런데 온천 마을을 산책하는 게
예뻐지는 거랑 뭔가 관련이 있나?

후후, 당연히 있지.

오, 바로 만주 가게 발견!

아, 나 이 가게 알아! 유명한 온천 만주 가게야!

그래? 호노카는 아는 게 많구나.

그냥 우연히 주워들은 거야. 우리 집은 화과자 가게라서
부모님이 가끔 이런 가게 얘기를 하시거든.

만주는 아직 먹어 본 적이 없어서
맛이 어떤지는 모르지만.

그럼 이 기회에 먹어서 확인해 보자.

저기요~ 만주 주세요~!

음~!

이 온천 만주 맛있다~ 최고야~!

응! 온천 마을에서 먹는 온천 만주는 정말 끝내주네!

갓 나온 따끈따끈한 만주가 정말 일품인걸.
식감도 부드럽고 맛도 좋아.

응, 얼마든지 먹을 수 있겠어!

음~ 촉촉하고 정말 맛있는데.

…….

어라, 루비는 안 먹어?

요즘 피부가 거칠어져서, 혹시라도 단 걸 먹었다가
여드름 같은 게 나지 않을까 걱정돼서….

이 정도는 괜찮아.
그리고 료칸에 돌아가면 온천에도 들어갈 테니까
걱정 안 해도 돼.

그, 그래?

그럼. 자, 얼른 먹어.

응! 잘 먹겠습니다… 냠.

우물우물… 음~ 맛있다~!

후후, 다 같이 즐기면서 예뻐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