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신비한 만남 Ep. 2
아이
안녕하세요~! 리코~ 우리 왔어~
아이
응? 어어?!
아이
방에서 기다린다고 들었는데, 리코… 혹시 토끼가 된 거야?
아이
이렇게 뽀송뽀송하고 귀여워지다니!
아이가 계속 안아 줄게!
아이
오~ 그래, 그래. 착하지~!
리코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야!
아이
아하하, 농담이었어~
시즈쿠
사람을 잘 따르고 얌전한 애네요.
그리고 귀가 처진 게 정말 귀여워요!
아이
응! 털도 부드러워서 엄청 기분 좋아~
시즈쿠
와, 저도 안아 보고 싶어요.
아이
후후, 이 부드러운 감촉에 매료되고 말 거야~
마키
리코, 토끼 주인한테서 연락은 왔어?
리코
아니. SNS에 사진을 올려서 주인을 찾고 있는데,
아직 아무 연락 없어.
마리
SNS에 학교 연락처를 올려놨으니까
연락이 오면 좋겠는데….
마키
그랬구나. 빨리 주인을 찾았으면 좋겠다.
리코
걱정해 줘서 고마워, 마키.
에리
주인을 찾을 때까진 리코네 집에서 돌봐 주려고?
리코
응, 학교 가는 날은 엄마에게 부탁하려고.
에리
아하, 그럼 걱정 안 해도 되겠다.
마리
오자마자 미안한데, 너희에게 뭐 좀 부탁해도 될까?
마리
실은 어제 너무 늦은 시간에 발견해서
토끼 돌보는 데 필요한 물건을 다 준비하지 못했거든.
아이
알겠어! 그럼 분담해서 토끼 용품을 사러 가자!
에리
그럼 물건을 사러 가는 팀과
여기 남는 팀으로 나뉘는 게 좋겠네.
아이
리코랑 마리 중에서 한 명은
토끼 돌보는 팀에 들어가는게 좋지 않을까?
마키
하긴 익숙한 사람이 곁에 있어야
얘가 느끼는 부담도 적을 테니까.
마리
그럼 마리는 물건 사러 갔다 올게.
리코는 얘를 돌봐 주고 있어.
리코
응, 알았어.
아이
그럼 우리도 둘로 나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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