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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럴 소리 울리는 거룩한 밤 Ep. 4

에리

…이상으로 어린이들의 크리스마스 연극을 마치겠습니다.

에리

다음 순서는 합창입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니
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에리

그럼 마지막으로 출연자 모두에게
다시 한번 큰 박수 부탁드립니다.

[Fade in/out.]

에리

휴우….

리나

에리, 수고했어.

다이아

여기 마실 거 사 왔으니 드세요.

에리

신경 써 줘서 고마워.

아이

이야, 그나저나 에리가 침착하게 잘하더라.

루비

응! 정말 멋졌어!

니코

학생회장이라서 그런지 마이크 앞에 서는 게 익숙한가 보네.

에리

에이, 아니야. 엄청 긴장했었는데 뭘.

에리

그래도 아이들이 열심히 하는데
내가 실수하면 안 되잖아.

에리

그 애들에게 도움이 됐다면 다행인데.

다이아

그건 걱정할 필요 없어요. 에리의 당당한 모습은
아이들에게 본보기가 될 만큼 훌륭했거든요.

아이

맞아. 너무 멋져서 아이도 보면서 짜릿했어.

아이

아이가 만약 어린아이였다면
“저 언니처럼 될 거야”라고 했을지도 몰라.

루비

정말 그래.
어릴 땐 자기보다 나이 많은 사람이 멋있어 보이니까.

니코

루비는 누가 멋있어 보였는데?

루비

당연히 언니지! 언니는 정말 멋진 사람이라서
루비도 언니처럼 되고 싶어.

루비

옛날이나 지금이나 언니는 변함없이 루비의 우상이야!

다이아

훗… 과찬이에요, 루비.

다이아

후훗….

다이아

우후후후후후!

니코

말이랑 다르게 엄청 좋아하는데?

에리

자, 다음은 합창이구나.

리나

응, 다 같이 캐럴을 부를 거야.

니코

합창 시작까지 아직 시간이 좀 남았네.

에리

그동안 다른 사람들 일을 돕는 건 어떨까?

리나

응, 할 수 있는 건 다 하고 싶어.

아이

오오, 리나리가 의욕을 불태우고 있네.

리나

아이들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봤더니 의욕이 막 솟아나.
리나 보드 [이글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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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event/story-42/episode-4/ko.txt · Last modified: 2022/12/22 07:01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