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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잃은 아기 고양이 Ep. 2

하나마루

부실이라면 얘도 안전할 거예유!

치카

정말 사람을 잘 따르네~

아유무

얌전히 앉아있는 모습이 참 귀엽다~♪
자꾸 쓰다듬고 싶어지네.

코토리

코토리도 쓰다듬을래!
후훗, 푹신푹신하다~

카린

골골 소리를 내네. 귀여워라.

하나마루

기분 좋아 보여유~

코토리

마키도 쓰다듬어 볼래?

마키

괘, 괜찮을까? 도망치지 않겠지?

코토리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면 괜찮아!

마키

부드럽게… 이렇게…? 그래, 그래, 착하지….

마키

응? 왜 내 손에 머리를 비비는 거지?

아유무

마키가 머리를 더 쓰다듬어 줬으면 해서 그러는 걸 거야!

치카

응응, 얘는 마키가 마음에 들었나 보네~

하나마루

좋겠다~! 마루도 쓰다듬고 싶어유! 착하지….

하나마루

오오, 얌전하네유~ 이름이 뭘까유~?

카린

으음, 목줄에 이름은 안 적혀 있는 것 같아….

치카

그렇지!
주인을 찾기 전까지 부를 이름을 붙여 주자!

치카

으음, 무늬가 호랑이 같으니까 “호랑”이라고 부르면 어떨까?

치카

어때? 호랑아~♪

코토리

아하하, 어리둥절한 표정이네.

아유무

아마 다른 이름이 있어서 그런 것 같아.

치카

주, 주인을 찾으면 진짜 이름을 물어볼 테니까
그때까지는 “호랑”이라고 부르게 해줘.

마키

일단 어서 주인을 찾아 주자.

아유무

좋아, 그나저나 어떻게 찾지?

하나마루

으음~ 포스터를 만들어 볼까?
“길 잃은 고양이의 주인을 찾습니다” 하고.

카린

그러게, 주인도 고양이를 찾고 있을 테니까
포스터를 보고 연락을 줄지도 몰라.

코토리

응, 학교 주변에 붙이자.

치카

포스터를 학교 주변에 붙이면서
근처 사람들에게도 얘를 아는지 물어보자.

하나마루

그렇게 해유!

치카

좋았어, 그럼 당장 포스터를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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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event/story-31/episode-2/ko.txt · Last modified: 2022/09/15 10:29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