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잃은 아기 고양이 Ep. 1
코토리
앗, 메시지가 왔어.
치카와 하나마루가 지금 데리러 갈 거니까 기다리래.
카린
우라 여고에 오는 것도 오랜만이네. 너무 일찍 왔나?
아유무
에헤헤, 이벤트 회의가 기대돼서 그만….
마키
그러게, 알찬 회의가 되도록 해보자.
카린
모처럼 여는 이벤트니까,
관객들이 즐길 수 있는 이벤트로 만들어야지.
코토리
맞아!
카린
회의 때 얘기하려고 어젯밤에 이벤트에서 하고 싶은 걸
생각해 봤는데,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서 큰일이야.
마키
나도 그래.
코토리
후훗, 다들 생각이 똑같네♪
카린
그러게 말이야… 후아암.
아유무
카린, 졸린 것 같네요.
카린
아, 괜찮아. 걱정 끼쳐서 미안.
아유무
괜찮다면 다행이지만….
코토리
아! 얘들아, 저기 좀 봐! 고양이야~! 귀엽다~
마키
사람을 잘 따르는구나. 전혀 도망치지 않네.
아유무
착하지, 이리 오렴. 후훗, 귀엽다~
카린
우라 여고에서 기르는 고양이일지도 모르겠네.
하나마루
얘들아, 기다렸지~?!
치카
오늘 와 줘서 고마워♪ 어, 어라?
하나마루
고양이예유! 귀엽다~
아유무
우라 여고에서 기르는 고양이 아니었어?
치카
아니, 처음 봤어. 그런데 목줄을 차고 있네.
카린
우라 여고에서 기르는 고양이가 아니라면 혹시….
코토리
길을 잃은 걸까?
마키
주인이 찾고 있을지도 몰라.
아유무
어떡하지? 이대로 내버려 둘 수는 없는데.
카린
여긴 차가 다닐 수도 있으니까 위험하겠네.
하나마루
일단 부실로 데려갈까?
치카
그러자, 부실은 안전할 테니까.
아유무
잘됐다! 고양아, 지금부터 안전한 데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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